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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대통령 당선 서사와 노무현의 그것은 참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그런 면에서 여기저기서 비교를 좀 하는 것 같다.
어쨌든…
오바마가 어느 정도 근본적인 변화를 야기할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신자유주의가 제국 내부에서부터 문제를 일으켜 근본적인 반성이 일어나는 시점에 당선됐다는 점에서 그는 노무현보다 실질적인 변화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겠지…
우리나라는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점점 괴물이 되어 가는데 말이지…

당선되는 순간 종료되는 변화와 시작되는 변화”에 대한 2개의 댓글

  1. 비슷한 생각을 했군요. ‘과정’이 비슷하다기 보다 ‘서사’가 비슷하다는 표현이 왠지 딱 들어맞는듯 해요.
    바빠서 글도 하나 못쓰고 있긴 한데…
    시기와 상황이 달라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최악의 경우, 우리가 노무현에게 속았던 문제는 한국 안에서의 문제로 끝이 났지만,
    오바마가 뭔가 잘못된 양상을 보인다면, 미국이 속은 셈이고, 이는 곧 전 세계로 파급될지도 모른다는 거죠.
    미국의 양당제가 가진 정화기능은 거기가 한계일텐데.
    그 와중에 우리 쥐박이는 ‘발가락 닮은 것’만 내세우고 있으니, 과히 이런 저질 개그도 없는 거죠.
    2개의 카드를 갖고서 대안이라고 논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변화’를 택했다고 자찬하는 미국이긴 한데….
    참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우석훈씨는 블로그에 벌써 2012년 대선에 대한 걱정(?, 혹은 한발 내다봄인가요?)을 짧게 썼어요.
    역시 그래도 우석훈은 낭만주의자 이거나,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언제나 앞날을 보고 있으니 말이죠.

    전 언제나 오늘과 내일까지가 한계인데…
    우매한 저로서는 일단 지켜보는 수밖에요.

    • 미국이야 그렇다 치고, 한국은 언제쯤에야 바뀔런지…
      언제쯤이면 내가 살아가는 데 원치 않는 고통 속에 있다고 느끼지 않을런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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