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즉자인 것처럼 보이지만 즉자는 아니다 – 아도르노.

여기서 내가 하는 추론 :
예술은 작가가 규정한 대로 만들어진 사물과 같은 즉자인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실은 인간과 같이 자신을 대면하여 객관화하고 말을 걸고 질문하는 대자적 존재다.
예술에 대한 작가론, 수용자론은 예술을 즉자인 것처럼 보는 행위에 가깝다.
우리가 예술 작품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품론이 더 중요하고 오직 예술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이 예술을 인간 세계로부터 구원하는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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