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누구시길래 01:23:41, 2011-10-24
- 가을에 로맨스 영화는 죽음의 독이다. 01:24:55, 2011-10-24
- @FROSTEYe 벤야민은 복제 시대에 아우라는 폐기되리라 생각한 거 아닌가요? 벤야민은 아우라를 붙잡고 있는 게 오히려 반동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전 이해하고 있는데… in reply to FROSTEYe 01:30:00, 2011-10-24
- 회사 근처에 빵집이나 도넛 가게가 있으면 안 된다. 출근길에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 09:15:18, 2011-10-24
-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에서 지젝의 연설문은 강금실의 번역과 댓글들이 훨씬 읽을 만 하구나. http://t.co/5y1GDv0C 20:43:16, 2011-10-24
- 초등5학년때짝.전학와서도그애의환영을볼정도였다 ㄷㄷ #이태그를붙이고당신의첫사랑이야기를해주세요지금다시되돌아보면달콤하면서도어딘가그리운읽는사람들이자기도모르게자신의첫사랑을떠올리게하는그런이야기를기다리고있습니다그런거없는놈은좋아하는초밥재료나써라 21:13:08, 2011-10-24
- 하지만 다들 열심히 초밥 재료 쓰고 있다. #이태그를붙이고당신의첫사랑이야기를해주세요지금다시되돌아보면달콤하면서도어딘가그리운읽는사람들이자기도모르게자신의첫사랑을떠올리게하는그런이야기를기다리고있습니다그런거없는놈은좋아하는초밥재료나써라 21:13:38, 2011-10-24
- @Goododi 밥이 으뜸이군요. in reply to Goododi 21:37:23, 2011-10-24
- @mulll_ 개념이 악용되는 건 유서 깊은 일이죠… in reply to mulll_ 22:12:21, 2011-10-24
- 그러고 보면 나도 타임라인이 편협한 편인 듯. 굳이 모든 말을 보고 반응할 필요는 없어… 22:26:42, 2011-10-24
- 난 아직도 내가 박원순을 지지할 충분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 만에 하나 내가 이번에 투표하게 된다면 그건 말 그대로 선거공학적인 이유에서일 것 같다. 흠… 22:50:18, 2011-10-24
- 상큼한 치약 향과 비누 냄새를 음미하다 보면 금새 담배 한 대로 더럽히고 싶단 말이지… 22:56:01, 2011-10-24
- @MAYsBean 저 닥치고 투표 정말 싫어합니다만… in reply to MAYsBean 22:58:20, 2011-10-24
- 김어준 식의 선동도 파시즘적인데 이를 제어할 만큼의 반성적 여유도 없는 상황인가. 23:10:58, 2011-10-24
- 나도 요즘 나꼼수를 챙겨 듣는데 디테일을 학습하고 조롱에 통쾌해하는 재미는 확실히 있다. 하지만 나꼼수가 짜는 판은 정치지형의 독과점을 강화하고 있다. 각하앞에 닥치고통합을 외치며 괴물앞에 괴물이 되고 있는데 바로 이점이 청중의 열광을 이끄는것 같다. 23:23:55, 2011-10-24
- 내가 그런 것 같아! (털썩 orz) 23:40:55, 2011-10-24
- 오늘은 괜히 일이 많아 타임라인을 제대로 볼 틈이 없었다. 아마 선거 앞두고 시끌벅썩했겠지? 마음이 평온하다. 23:22:38, 2011-10-25
- 일단 투표용지는 들고 출근을 할까;; 23:28:34, 2011-10-25
- 퇴근 후 투표하려는 사람들 때문인지 예상치 못했던 교통 정체. 19:20:01, 2011-10-26
- 젠장…나도 비지 세력이 되었다. 우울해… 19:57:33, 2011-10-26
- 홍세화 선생님이 당대표라니…그냥 무릎 꿇고 앉아 분부에 따르겠나이다… 20:12:23, 2011-10-26
- 이제 진보신당은 품위 있게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20:14:56, 2011-10-26
- 오늘의 빅뉴스는 홍세화 당대표 출마. 20:26:47, 2011-10-26
- @livelab 슬프고 숙연한 하루구나… in reply to livelab 20:29:14, 2011-10-26
- 투표율이 예측 범위 내에 들어왔으니 다음 선거 때 이상한 모자님 @weird_hat 은 복채도 기대할 수 있겠다 ㅎㅎ 21:11:32, 2011-10-26
- 홍세화 선생님…ㅠ.ㅠ 21:28:55, 2011-10-26
- @bantae77 그러고 보니 나도 언젠가 들은 적이 있는 듯. 그런데 나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이라고 하고 잊어 버린 듯. in reply to bantae77 21:33:05, 2011-10-26
- @bantae77 그런데 이제 트위터 좀 하네? in reply to bantae77 21:47:12, 2011-10-26
- @bantae77 내일 당장 먹어! ㅋㅋ in reply to bantae77 22:46:14, 2011-10-26
- @bantae77 바쁜 반태. in reply to bantae77 23:00:29, 2011-10-26
- @sleepatdawn12 책상 위에 짐 다 올려 놓고 일단 자야지 우야겠어요 ^^; in reply to sleepatdawn12 23:16:44, 2011-10-26
- @sleepatdawn12 이대로 잔다면 필시 일어나서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겠군요. in reply to sleepatdawn12 23:37:23, 2011-10-26
- 이번 주는 이상하게 일이 많다. 옛날에는 중간고사가 있었고 지금은 일이 있어서 가을을 충분히 즐길 수가 없다는 게 아쉽군. 22:48:33, 2011-10-27
- @livelab 모범생은 아니었지만 할 건 해야 하지 않겠어? (사실 많이 놀았어;;) in reply to livelab 22:55:53, 2011-10-27
- 라캉이나 헤겔도 어렵겠지만 나는 아도르노도 아주 힘들었다. 미학이론 백 여 페이지 읽다 항복. 번역의 수많은 문제도 마주치고…아무튼 난해하다는 건 고통스럽지만 야릇한 흥분 같은 것도 주는 듯. 이해되지 않는 만큼 나와 다른 세계를 탐험하는 거니까. 23:34:11, 2011-10-27
-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는 스태플러 알 한 통을 다 쓰려면 50년은 걸릴 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나는 알 한 줄이 한 달을 못 간다. 이요원의 이 근사한 이별 통보는 사무직의 경험으로는 나올 수 없는 비유라는 말이다. 16:35:58, 2011-10-28
- 시계가 항상 10분 가까이 빨리 가다 배터리가 다 해 갈 때쯤 되어서야 제 시간으로 돌아오고 있다. 나는 네가 언제나 마지막을 앞둔 바로 지금 같으면 좋겠어. 20:56:23, 2011-10-28
- FTA 홍보 광고를 봐 버렸다. 역겹다. 모든 게 기만이다. 무엇보다 화나는 건 이데올로기적이지 않다는 기만적 수사. TV 스크린 뒤에서 악랄한 물대포를 쏘고 있는 국가 기관의 이데올로기를 두고 이렇게 뻔뻔할 수 있다니!!!! 22:21:24, 2011-10-28
- 그러고 보면 나를 지배하는 정조는 피로감인 듯. 22:34:22, 2011-10-28
- 열 시간 넘게 자고도 골골거리고 있는데…ㅠ.ㅠ 13:36:52, 2011-10-29
- 언제 날 잡아서 개나 고양이 찍은 사진에 태그를 모두 붙여 놔야겠다. 15:46:25, 2011-10-29
- @mulll_ 절대 뛰면 안 되겠네요 ㅋㅋ in reply to mulll_ 16:28:42, 2011-10-29
- @delix79 음…케이트 윈슬렛…동의 못하시겠죠?;; in reply to delix79 18:45:32, 2011-10-29
- @delix79 에밀리 블런트도 영국계였군요. 괜히 멘션 보냈다가 영국계 여배우에 몰두하는 중 위키피디아까지 들췄습니다 ㄷㄷㄷ http://t.co/ZStgEBON in reply to delix79 19:00:28, 2011-10-29
- 겨드랑이 긁어주는 걸 좋아하는 이 변태 고양이. 19:46:33, 2011-10-29
- @mulll_ 그렇네요. 이 변태 고양이. in reply to mulll_ 21:22:04, 2011-10-29
- 합치면 열 네 시간은 잔 것 같은데도 부족한 느낌 -_-; 21:28:56, 2011-10-29
- @Galmae_Namu 아, 트리 오브 라이프도 봐야 하는데… in reply to Galmae_Namu 21:33:17, 2011-10-29
- @Galmae_Namu 아니요 ㅠ.ㅠ 잠시 후 레스트리스 볼 예정입니다;; in reply to Galmae_Namu 21:43:33, 2011-10-29
- @opo28 형 허약 체질이군요(?) in reply to opo28 21:44:08, 2011-10-29
- 구스 반 산트는 변함없이 죽음에 집착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집착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미소년. 그러니까 구스 반 산트는 찬란한 젊음 가운데 선 미소년이 죽음에 대한 실존적 질문을 마주하는 순간을 지켜보기를 즐긴다. 00:50:03, 2011-10-30
- 레스트리스는 참…아프지만 보고 나면 내가 성장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다. 00:55:01, 2011-10-30
- 죽음이 무언가의 상실이라기보다 잘 준비해야 하는 이별 같은 거라는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01:00:15, 2011-10-30
- 잘 준비된 이별은, 하지만 없겠지. 그래도 에녹은 이제 이별을 대하는 법을 이해하게 됐을 게다… 01:03:13, 2011-10-30
- 그리고, 죽음 앞에서도 어쩌면 그렇게 생기가 넘칠까. 이 천사 같은 소년 소녀들아… 01:06:22, 2011-10-30
- http://t.co/9moAjT0V 이런 류의 기사가 숨기고 있는 건 심각한 실업률이 창업을 종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직장 문화는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지. 잡스증후군이라니 사기 치고 있어. 01:16:36, 2011-10-30
- 내가 다녔거나 다니는 회사에서 동일하게 듣는 푸념은 오너가 없어 일이 추진력을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내가 봐도 추진력이 부족한데, 그렇다고 군주정 형태의 의사결정을 바라는 것은 한심해 보인다. 민주적의사결정체제를 제대로 구현하고 그런 얘기를 하든가. 10:45:08, 2011-10-30
- 오너가 없더라도 대부분의 기업은 소수 엘리트에 의해 의사결정 방식이 독과점된 귀족정에 가까운 정치 구조를 갖고 있을 뿐이다. 오너 없는 기업의 무책임, 비효율은 오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결정을 권위주의적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걸 문제 삼아야 한다. 10:53:08, 2011-10-30
- FTA를 반대하기 위해 민족주의적, 국가주의적 구호를 쓰는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 11:18:40, 2011-10-30
- 친구 영화 소품 찾아 풍물시장 따라옴. http://t.co/OpicjwFT 13:36:41, 2011-10-30
- http://t.co/tyu3W99Z 13:36:53, 2011-10-30
- http://t.co/XwEu27sm 13:37:13, 2011-10-30
- http://t.co/ANIlC1W7 13:37:27, 2011-10-30
- 으악, 캐리 비디오 테입도 있다. http://t.co/eok650RM 13:45:36, 2011-10-30
- 정치 대중은 왜 이리 절망적일까… 21:41:23, 2011-10-30
- 자신이 지지하는 것에 대한 비판을 견디지 못하는 것과 파시즘 사이는 별로 멀지 않다. 23:29:13, 2011-10-30
- 정의 감각을 갖췄지만 정치적 올바름과 자신의 욕망이 충돌하는 사람이 더 끌린다. 영화를 깊이 있게 보면서 바보 같은 히어로물도 즐기는 사람이 좋고. 자기 객관화와 주관적 망상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사람이 흥미롭고. 23:39:43, 2011-10-30
- 무엇보다, 담배 피는 여성은 매력적이야;; 23:40:20, 2011-10-30
- @addcorn 헐;;; in reply to addcorn 23:47:14, 2011-10-30
- 나는 꼼수다라는 정치 엔터테인먼트의 길티 플레저에 대한 정치적 비판을 억압하려는 태도만 봐도 '깨어 있는 시민(★)'이 아니라 열광하는 대중이라는 걸 보여 줌. 23:55:50, 2011-10-30
- 아무튼 나꼼수는 별로 다루지도 않고 특집 편성도 하지 않는 FTA가 바로 눈 앞에서 위태로운데…이게 더 위급한데… 23:59:55, 2011-10-30
[월:] 2011년 10월
홍세화 당대표 출마
http://newjinbo.org/xe/index.php?mid=bd_member_gossip&page=1&document_srl=2336111
홍세화 선생님이 진보신당 당대표로 출마하다니. 오늘 서울시장 선거보다 이게 내게는 더 빅뉴스다. 개인적으로 홍세화 선생님의 인격에 깊이 감화 받은 바 있었다. 생각과 태도의 차이를 떠나 이제 무릎 꿇고 분부에 따르겠나이다. 진보신당은 이제 품위 있게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지금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Twitter Archive on (2011-10-17 ~ 2011-10-23)
- @Bhoolhyoja 앗, 여기 어딘가요?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in reply to Bhoolhyoja 22:42:58, 2011-10-17
- 아무리 생각해도 중견 기업 정도를 다니는 정규직 직장인의 사고와 가치 범주는 편차가 거의 없는 것 같다. 23:13:52, 2011-10-17
- 그리고 직장에서는 위계 구조와 가치 동일성 안에서만 관계가 성립되니, 대화하다가 내 가치와 충돌하는 지점을 섣불리 비판하기도 뭐 하고 호응하기도 뭐 하고. 23:21:27, 2011-10-17
- 대화의 지평이 내 자리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절반의 가면을 쓰게 되고. 23:25:26, 2011-10-17
- 아무튼 나는 직장에서 이해 받을 수 없는 어떤 면을 가진 셈인데, 나를 이상하게 보더라도 어쩔 수 없어요. 내 생각을 모두 말하면 지금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할 수 없을지도 몰라요. 23:26:11, 2011-10-17
- 나는 다른 편의 세계로 가면 지금 이 편의 세계를 한 줌의 미련도 없이 잊어버릴 거다. 23:28:39, 2011-10-17
- 나는 지금의 삶에 대한 단절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그렇다고 단절 이후의 삶에 대해 대단히 낙관하고 있지도 않다. 단절 이후에도 나의 삶은 전과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절은 문제를 일으키면서까지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23:35:20, 2011-10-17
- 그래도 나는 지금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어떤 면에서 나오는 진심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 같은 일을 하면서 공유하고 있는 가치도 분명 존재하니까. 대신 다른 충돌하는 가치들에 대해 서로 어떻게 배려할 것인지 좀 생각하며 지내면 좋겠다 ㅠ.ㅠ 23:43:42, 2011-10-17
- 회사 체육대회 때 장기자랑 하라기에 화가 치밀었는데 팀장과 화기애애하게 저녁을 먹다가 다른 생각이 뒤섞여 이렇게 이상한 넋두리를 해 버렸군;; 23:47:29, 2011-10-17
- 사실 요즘 우리 팀장 안타깝다. 잘 도와주지도 못하고. 내가 좀 잘 위로해 주는 성격도 못 되고 -_-; 23:48:31, 2011-10-17
- 위계 관계와 가치 동일성에 대한 강박만 아니면 내 방식대로 위로했을텐데;; 23:50:01, 2011-10-17
- 아무튼 직장은 부자연스럽다. 23:50:12, 2011-10-17
- 그나저나 내 삼십대는 왜 한없이 무기력하고 우울할까. 23:52:09, 2011-10-17
- @sleepatdawn12 좋은 방법이기는 한데 전 아무리 봐도 연애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아요 -_-; in reply to sleepatdawn12 23:58:33, 2011-10-17
- @Galmae_Namu @sleepatdawn12 두 분이 한 조로 움직이는 조작단이었군요! ㄷㄷㄷ 아무튼 일단 아픈 기억을 좀 추스려 보고 -_-;; in reply to Galmae_Namu 00:11:00, 2011-10-18
- @uglykidcooler 연락하지 그랬냐. in reply to uglykidcooler 00:15:25, 2011-10-18
- @muckl_ 응, 고마워;; in reply to muckl_ 00:15:45, 2011-10-18
- @Galmae_Namu @sleepatdawn12 그거 무안단물은 아니죠? in reply to Galmae_Namu 00:16:37, 2011-10-18
- @uglykidcooler 고생이 많다. 입 돌아가지 말고 잘 자라. 나도 이만;; in reply to uglykidcooler 00:17:26, 2011-10-18
- 다음도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하면서 굿다운로더 캠페인 하네. 그런데 720P조차 안되는 것도 있고 사운드는 스테레오, 게다가 액티브X를 설치해야 볼 수 있다. 토렌트에서 다운 받는 720p, 1080p보다 나은 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10:27:57, 2011-10-18
- 좋은 품질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고민 않고 양심에 호소하는 굿다운로더 캠페인은 몇 년째 제자리 걸음. 장담컨대 이대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10:30:53, 2011-10-18
- 영화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 하려는 사업자들은 넷플릭스나 애플TV 같은 해외 사례 좀 참고하길. 어둠의 경로를 굳이 선택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돈 꺼내 들게 만드는 꼼수를 좀 배우기를. 10:42:15, 2011-10-18
- 이런 불평이나 하고 ㅡ.ㅡ; 10:49:19, 2011-10-18
- @Misery08 고양이가 좀 사랑스럽기는 하죠 ㅎ in reply to Misery08 23:11:29, 2011-10-18
- @mulll_ 충무로에 요구르트 주는 가게가 있잖아요. (가게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 in reply to mulll_ 13:29:50, 2011-10-19
- 지붕 뚫던 ‘하이킥’, 바닥 뚫은 이유 http://t.co/QtyrBqdJ 18:51:25, 2011-10-19
- 지난 밤에 자다가 갑자기 뭔가 깨지는 소리에 놀라 일어났더니 TV 선반 유리문이 산산조각 나 있었다. 고양이 녀석이 연장을 들고 깬 것도 아닐테고, 이상하고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요 몇 일은 왠지 조신하게 지내야 할 것 같다. 22:41:47, 2011-10-19
- @Galmae_Namu 안에 셋톱박스가 있어 열이 나고 바로 옆에 창문이 있어 찬 공기가 들어오기는 하지만 어제 밤에는 이 문을 열어 놓은 채로 잤기 때문에 온도 차로 인해 깨진 건 아닌 것 같아요.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ㄷㄷ in reply to Galmae_Namu 22:51:21, 2011-10-19
- @Goododi 쨍 하는 소리가 너무 커서 새벽에 자다가 깼어요. 스스로 깨지는 것 치고는 좀 소리가 컸던 것 같기도 하고… in reply to Goododi 22:53:35, 2011-10-19
- @Goododi 그렇군요!! in reply to Goododi 22:59:22, 2011-10-19
- @Goododi 바퀴벌레나 좀 쫓았으면 -_-; in reply to Goododi 23:01:41, 2011-10-19
- @Goododi 오…믿습니다!! in reply to Goododi 23:09:03, 2011-10-19
- 그러게. 뭔가 잘 안 풀리고, 집착할수록 미궁으로만 빠질 때는 차라리 그걸 놓아 두어야 하는데. 무심해지고 나서야 다르고 새롭게 접근할 수 있을 텐데. 공백을 두어 간다는 건 참 필요한 일이다. 23:52:39, 2011-10-19
- @Bhoolhyoja 앗, 예리한 지적입니다! ㅎㅎ 주말에 갈게요. in reply to Bhoolhyoja 23:57:10, 2011-10-19
- @Bhoolhyoja 콜~ in reply to Bhoolhyoja 00:19:59, 2011-10-20
- 박원순이 시장이 된다면 시정은 분명 개선될 것 같다. 그런데 박원순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다. 최소한 그들은 과도한 노동에 시달릴 것 같아… 00:23:40, 2011-10-20
- @bantae77 그럼 점심이나 같이 할까? in reply to bantae77 09:04:00, 2011-10-20
- @eivhcS 감사합니다 ^^; in reply to eivhcS 09:37:46, 2011-10-20
- @eivhcS 요즘은 많이 바쁜가 보군요 ㅠ.ㅠ in reply to eivhcS 10:01:49, 2011-10-20
- @addcorn 음…일단 다른 일정 좀 보고요 ^^; in reply to addcorn 10:37:43, 2011-10-20
- 대구에 세하 포토가 이번 달로 문을 닫는단다. 하나 둘씩 문을 닫는 현상소와 필름 가게를 보면 이대로 필름이 멸종할 것 같아 안타깝다. 16:31:31, 2011-10-20
- 오랜만에 찾아온 성산대교 아래. http://t.co/YFJJf22J 22:02:58, 2011-10-20
- 좋다. http://t.co/6eVMFk7O 22:03:20, 2011-10-20
- @addcorn 앗, 그러게요. 정신 없이 지나가 버려서. 죄송;;; 다음주에 꼭 봅시다! in reply to addcorn 22:08:44, 2011-10-20
- 고교친구에게 지나가듯 결혼출산과 함께 한 사람의 개인사는 정지해 버리는 것 같다고 했다. 결혼 이후 전혀 다른 이야기 다른 세계로 들어가고 아이가 클때까지 좀처럼 이전의 이야기를 이어가지 못한다. 양육이 삶의 서사의 단절을 강제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23:56:35, 2011-10-20
- @quilt4u3002 양육 자체의 그런 본질적인 고단함도 있겠지만, 양육을 위해 지나치게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하는 사회적인 여건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동안 삶에서 자신에 대해 배려할 기회를 많이 빼앗기는 것 같아요. in reply to quilt4u3002 00:21:32, 2011-10-21
- 출중한 만담 실력에 깜짝 놀랐는데 뒤에 사람 있다 ㄷㄷ http://t.co/SatTnm9q http://t.co/w8YvmCRp 09:08:40, 2011-10-21
- 아이폰에서는 안 보이는구나. 다른 링크를… http://t.co/O8x3JBP1 09:18:05, 2011-10-21
- 생일도 지났는데 생일빵 당했다 ㄷㄷ 18:05:22, 2011-10-21
- 수도원은 복잡한 도시 안에서도 평화롭구나. 친구 보러 찾아온 화곡동 성 알로이시오의 집. http://t.co/QisdJK4C 14:11:04, 2011-10-22
- @pimmcine 뒤늦게 감사합니다 ㅎㅎ in reply to pimmcine 19:31:10, 2011-10-22
- 친구 놈이 파토 내서 혼자 영화 보려다 말기로 했다. 씁쓸하고 외롭고 심심하다 -_-; 22:51:05, 2011-10-22
- @sleepatdawn12 찌질함을 음미하는 중입니다;; in reply to sleepatdawn12 23:06:31, 2011-10-22
- @Goododi 제 생각에는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외로운 건 자기 의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듯 -_-; in reply to Goododi 23:54:12, 2011-10-22
- @Goododi 어쩌면 외로운 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거라 그런지도 모르죠. 자아가 약하니 외로움을 인지하고 견디지 못하는 것 같네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in reply to Goododi 00:02:08, 2011-10-23
- @Goododi 그러고 보니 전 외로움의 실체도 제대로 설명할 자신이 없군요 orz in reply to Goododi 00:32:33, 2011-10-23
- @Galmae_Namu 외로움은 생략돼 있지만 근저에 깔려 있는 전제 같은 것…ㅠ.ㅠ in reply to Galmae_Namu 00:41:14, 2011-10-23
- @Goododi 외로움은 앓을 뿐 이해할 수가…(찌질함이 느껴진다;;) in reply to Goododi 00:49:24, 2011-10-23
- @Galmae_Namu 가끔 내 행동이나 말, 생각이나 감정 같은 것도 대상화시켜 놓고 보면 씁쓸한 외로움이…ㅎㅎ 그래서 저도 외로움은 숙명에 가깝다는 데 동의. in reply to Galmae_Namu 00:54:20, 2011-10-23
- 내가 갖고 있는 샤콘느는 누가 연주한 걸까? 난 이 연주가 더 감동적이다. (파일 태그는 잘못된 것일 수 있음) @swiftfm http://t.co/701sXjnZ 01:02:32, 2011-10-23
- 바람과 붉은 낙엽을 보고 오늘 새삼 깜짝 놀랐다. 계절의 변화는 언제나 그대로일 것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관성에 충격을 안겨 준다. 01:12:43, 2011-10-23
- @Galmae_Namu 운 적은 없지만 저도 항상 비통합니다. 그런데 자기 대상화를 그만 둘 수는 없어요 ㅠ.ㅠ in reply to Galmae_Namu 01:20:39, 2011-10-23
- 대중은 멍청하지 않다고 강변하는 댓글들…대중은 사실 멍청해…비판적으로 사고하기보다는 욕망에 충실하지. 자신을 대중이라는 개념적 집합과 동일시하고 발끈하는 그 순간 멍청함을 자백하는 거야. 그러지 말고 다중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 01:52:38, 2011-10-23
- "우리는 세상의 종말은 쉽게 떠올린다. 종말론적 영화는 수도 없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끝은 상상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 슬라보예 지젝 OWS 연설: 우리의 대안 세계에 대한 상상력은 체제 수준에서 금지돼 오고 있다… 15:27:44, 2011-10-23
- 이제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 깨어있는 민주 시민 따위의 속 빈 깡통 수식어들이 조롱 받기 시작했다. 통쾌하다. 16:56:39, 2011-10-23
- 상식과 (대의)민주주의, 휴머니즘은 항시적으로 비판하고 재구축해야 할 대상이지 어떤 가치의 고정점이 될 수는 없다. 게다가 이것들은 스스로 무엇을 지칭하려 하는 건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단어들 아닌가. 17:05:36, 2011-10-23
- 김어준은 지금 벌어지는 일과 당신들이 하고 있는 바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이해법을 제시하고 대중이 그의 욕망을 욕망하도록 이끄는 데 탁월한 듯. 좌파 진영에서는 이처럼 바로 자신의 욕망을 대중이 바라는 것으로 만드는 재능을 갖고 있는 인물이 있을까? 21:07:07, 2011-10-23
- 사실 욕망을 금기시하거나 대중적 욕망과의 연결점을 찾는 데 계속 실패하고 있는 게 좌파의 저널리즘이 아닌가 싶어… 21:08:46, 2011-10-23
- 아까 리얼 스틸을 보고 왔는데 처음에는 로봇이 복싱하는 설정에 적응이 안 됐는데 인간과 동기화되는 걸 보고 나서야 안심하고 즐길 수 있었다. 로봇 영화도 인간의 치열한 육체성을 부여 받아야 이야기가 편해지는 듯. 21:32:16, 2011-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