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앞에서 떨고 있다. 월요일 00시 10분. 00:10:39, 2013-10-21
  • RT @capcold: @capcold 앞서 이야기나온김에, 그래비티 세트장: http://t.co/7boSeVicAy 세트를 통째로 감싸는 LED로 1)조명 방향&조도의 미세조정 2)이미 만들어놓은 우주공간 프로젝션을 동시에 커버. 그 안을 찍는,… 00:12:37, 2013-10-21
  • RT @zizek_bot: 우리 모두는 가로등 아래 흘린 열쇠를 찾아다니는 남자에 대한 농담을 알고 있다. 어디서 잃어버렸냐고 묻자 그는 깜깜한 데서 잃어버렸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왜 불빛 아래서 찾고 있냐고 물었더니 여기가 훨씬 더 잘 보이는 곳… 08:57:54, 2013-10-21
  • RT @pheeree: 연 2,000이하 소득세 면제 구간에서 악착 같이 안쓰고 버티고 살아봐야 어차피 이 구간은 내수 서비스업종이 다수니 함께 망하자는 소리. 닭 튀기면서 튀긴 닭 사먹고 책 만들면서 책 사는 도시 내수의 소박한 순환. 09:08:29, 2013-10-21
  • RT @deadcatssociety: 국가 원동력이 뭐냐라고 보여주는 지도에 한국항목은 일중독… http://t.co/lU7B1bl2W0 11:54:21, 2013-10-21
  • RT @en_soi: 그러니 우리는 이것을 가슴에 새기면 좋습니다 http://t.co/38S7ewKpFB 12:49:18, 2013-10-21
  • RT @intifada69: 언젠가 남편이랑 연애와 결혼 등에 대해 토론을 하다가 “살아보니 결혼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해?”라고 물으니 남편은 “정파?”라는 놀라운 대답을 들려주었는데…그러고 보면 둘다 비슷한 사고방식의 소유… 13:14:49, 2013-10-21
  • RT @psybuz: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는 행위들의 의미는 사실 아주 멀어지려는 게 아닌 경우가 많다. 오히려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와 그에 따른 상처로부터 벗어나 회복하고자 하는 것. 그래서 다시 돌아갈 탄성을 얻고자 하는 것. 22:24:54, 2013-10-21
  • RT @psybuz: <그래비티>를 보고 나와서 떠올랐던 구절은 이것. "여행이란 멀어지기 위해 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돌아올 거리를 만드는 일이다. 멀어진 거리만큼 되돌아오는 일에서 나는 탄성을 얻는다." – 은희경, <안녕 다정한 사람>에서 22:24:59, 2013-10-21
  • "내가 중요시하는 건 '생활'인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시간에 쉴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음악하고 놀 수 있고, 생활을 빼앗기지 않는 것. 어떻게 보면 되게 보수적인 건데 나는 그게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해요." 22:33:35, 2013-10-21
  • 나도 생활이 중요하다. 노동도 활동도 혁명도 생활 뒤에 다루고 싶달까. 22:35:10, 2013-10-21
  • 생활이 뒷전이라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데에서 문제의식을 느끼기 시작했었고. 22:39:13, 2013-10-21
  • 생활을 긍정하면서 생활의 근거를 바꾸고 싶다. 22:53:08, 2013-10-21
  • 전업 예술가와 생활 예술가…어느 것이 더 잉여로운가… 23:25:44, 2013-10-21
  • RT @Machtstreben: 우리 가운데 가장 정신적인 사람들, 이 부양하기 가장 어려운 사람들은 우리의 음식과 식탁 옆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순간적으로 통찰하고 환멸을 느끼면서 생겨나는 저 위험한 소화불량을, 식후의 구토를 알고 있다. 14:18:53, 2013-10-22
  • RT @weird_hat: 모든 게 스트레스다!!!!!!!!! 20:24:06, 2013-10-22
  • 치맥을 먹고자 파주 친구 집에 왔다. 20:26:16, 2013-10-22
  • 이 녀석 컴퓨터 화면보호기에서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수백개의 영화 포스터 제목을 알아 맞히기 하다 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22:20:08, 2013-10-22
  • 자기애와 자기혐오 사이에서 오락가락. 다 마뜩잖다. 23:35:39, 2013-10-22
  • 노래방에서 가을방학 노래만 지겹도록 부르고 싶은 계절이다. 23:40:11, 2013-10-22
  • 더 추워지기 전에 황색 빛과 낙엽을 찍어 보고 싶다. 00:26:36, 2013-10-23
  • 맥북프로 15인치 비레티나 모델이 단종되다니…업그레이드 구상이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 07:01:21, 2013-10-23
  • 대학이 기업과 결탁한 걸 아무리 봐도 좋게 볼 수 없는데 매사를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보냐니. 반응한 내가 잘못이다… 11:28:18, 2013-10-23
  • RT @leereel: http://t.co/sH9uJ1MVwX 1분 자본론, "그래서 노동자는 착취당한다."로 귀결되는. 13:00:48, 2013-10-23
  • RT @skidrow0621: 어딜봐서 합성이라는거냐? http://t.co/WfJV7rlqWa 13:03:51, 2013-10-23
  • RT @intifada69: 살아가는데 진짜힘이되는건 “니들이 잘몰라서 그러는모양인데 사실난좀 잘났거든”하는 은밀한자부심같은게 아닐까싶다.난 학생때나 인턴레지던트때 늘 그런식이었는데 남들도그런태도를간파해서 “절대 타지않는 인간”이란소릴듣고 교수나윗년… 13:07:06, 2013-10-23
  • RT @Demagogy_bot: 영화 <괴물>에서 <악마를 보았다>, <아저씨>에 이르기까지. 규범성을 잃은 공권력은 끊임없이 자력구제의 욕망을 자극한다. 지금 공권력은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가? 19:43:08, 2013-10-23
  • RT @soogi: 연애를 못 하는 이유 중에 '겉으로 봐선 멀쩡하다.'의 항목에 위안을 삼는 겉으로 안 멀쩡한 사람이 많다. 20:02:45, 2013-10-23
  • 이거 바로 나군. 20:03:11, 2013-10-23
  • RT @commurmuro: 누군가 어떤 것에 대한 자신의 호오부터 말하기 시작하면 나는 그것에 대한 그자의 무관심을 본다. 그의 관심은 자신의 취향에 반응하는 상대를 선별하는데 있을 뿐이다. 무리가 만들어지는 것은 바로 그러한 움직임이다. 그들은 … 20:08:41, 2013-10-23
  • 배우고 익히는 행위를 모두 학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텐데 이상한 데 다 학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21:21:33, 2013-10-23
  • 그냥 기술 습득이라고 말하면 될 것을. 21:21:45, 2013-10-23
  • 진리의 상아탑이라니 가당찮다. 21:24:21, 2013-10-23
  • RT @Milsa_: 모든 권력은 언제나 한편에서 비웃음을 당하며, 이러한 면모는 권력의 구성 및 유지라는 측면에서 필연적이고 필수적이다. 21:52:19, 2013-10-23
  • RT @Milsa_: 여성은 스스로를 타자의 자리에 위치시킬 수 있기에 자족할 수 있다. 21:54:16, 2013-10-23
  • RT @guevara_99: 나는 서로 다른 것을 틀린 것이라 말하는 편협함을 극도로 싫어한다. 하지만 틀린 것을 그저 다른 것이라 말하는 안일함 혹은 교활함은 그보다 몇십배 증오한다. 21:55:41, 2013-10-23
  • Aperture를 업데이트하란 말이다! 22:04:25, 2013-10-23
  • 한 문제를 충분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통찰의 필요조건이다. 아무리 현명해도 매순간 즉각적으로 명석한 통찰을 내 놓을 수는 없다. 23:43:08, 2013-10-23
  • 외투에 부대찌개 냄새가 배었다. 13:17:01, 2013-10-24
  • 지긋지긋한 피로감. 23:29:25, 2013-10-24
  • 어제부터 이 가사를 반복해서 읽게 된다.

    혼자 울고 있지 말고
    같이 울자 우리 집에서
    나랑 같이 울자 나란히 앉아서
    같이 울자
    우리 집으로 오너라 23:38:02, 2013-10-24

  • RT @laneige_: 20년 전 오늘 정은임의 영화음악 오프닝 멘트

    전교조선생님들은
    탈퇴확인란에 서명을해야 복직이되고
    열심히 해봐야 본전인 세상입니다
    1993.10.24

    머리 끝이 쭈뼛거렸다. 오늘 뉴스를 떠올리니… 07:23:05, 2013-10-25

  • RT @dangee111: 인간관계 폭이 그리 넓진 않지만 지금껏 봐왔던 걸로만 미루어보면 성격 좋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보단 까칠하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 중에 사람 됨됨이가 좋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더라고. 08:24:29, 2013-10-25
  • RT @zizek_bot: 인간이 똥을 부끄러워하는 이유는 똥을 통해 우리의 가장 은밀한 부분이 노출/외화되기 때문이다. 동물에게 똥이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그들에게는 내면이 없기 때문이다. 11:08:46, 2013-10-25
  • RT @zizek_bot: 지적 노동자들은 촌무지렁이 노동자들에 대한 문화적 편견으로 가득 차 있으며, 육체노동자들은 포퓰리즘적 증오를 드러내고, 추방자들은 사회 그 자체에 대해 적대적이다. 그리하여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라는 옛 외침은 그 … 19:28:24, 2013-10-25
  • RT @freewill_9: 음악이나 독서, 음식, 스포츠 어느 것이든 자신의 부족한 교양을 채우려는 목적에서 학습하듯 익히고 누리는 듯 과시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피로감을 느낀다. 좋아해서 즐겨온 사람들과 달리 문화자본의 열등감을 우월하게 포장하는… 19:54:26, 2013-10-25
  • RT @cat_bot_kr: 추운 날에는 난로 앞에서 발이나 녹이며 있는게 최고다냥! http://t.co/QERBcLArHs 20:21:12, 2013-10-25
  • 아이폰 처참한 추락…ㅠ.ㅠ 20:29:01, 2013-10-25
  • 강화유리 필름이 깨진 건지 액정이 깨진 건지 알 수는 없으나 어쨌든 리퍼를 받고 싶다. 그런데 명분이 없다. 20:42:31, 2013-10-25
  • 하소연하고 찌질해도 되는 동생이 있으니 좋다. 00:18:45, 2013-10-26
  • 깨끗한 하늘 따뜻한 볕 화창한 가을 괴롭구만. 13:39:47, 2013-10-26
  • RT @After500days: 근래에 본 광경 중 가장 슬픈 것 http://t.co/uVOYDKbY6S 14:34:52, 2013-10-26
  • 옛날에 찍은 사진이 생각나네. http://t.co/V1ZjCAwlt7 14:40:23, 2013-10-26
  • 김소영의 영화음악 대타 DJ로 나온 김정근이 썩 마음에 든다. 23:17:47, 2013-10-26
  • 어머니가 요즘 가끔 문자를 보낸다. 뭐랄까…기특하다 ㅎ 23:30:01, 2013-10-26
  • RT @dreaminplant: 고양이는 도도한 병신 http://t.co/85XH4P0Z8Z 23:41:52, 2013-10-26
  • RT @ing_moon_hak: 진화론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니 조상중에 개의 조상도 있었을 것이고 그러면 니 아버지도 개의 후손이고 너는 개새끼구나!"라는 드립을 쳤다. 그러자 진화론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닥쳐라 진흙덩어리!"라고 응수했다.
    -엔… 23:42:21, 2013-10-26
  • RT @jaren_NJ: 기분 쳐질때 보는 짤. 이거보면 인생이 우울하다가도 웃음. http://t.co/DZSRWerZOT 23:44:35, 2013-10-26
  • 생애 주기에 따라 사회적으로 부여 받은 욕망으로 자신을 계속 재편해 가는 게 충실한 삶이라는 것. 00:36:41, 2013-10-27
  • 맥주 한 캔을 다 먹지 못하고 어지러우니 내 취기는 아주 경제적. 00:44:37, 2013-10-27
  • @spinozismuss 전 주종 구분 없이 두 세 잔이면 되는 것 같아요. in reply to spinozismuss 01:03:43, 2013-10-27
  • @spinozismuss 제 간이랑 바꿀까요? ㅋ in reply to spinozismuss 01:06:31, 2013-10-27
  • 아침에 연두가 사라졌다. 이 좁은 집에서. 찾아 보니 씽크대 아래 칸막이가 열려 있었고 이 녀석이 이 안으로 들어간 것 같았다. 나는 골탕 먹어 보라며 칸막이를 다시 막아 놓았다. 지금까지 야옹 소리 한 번 없이 연두는 보이지 않는다. 16:01:44, 2013-10-27
  • 구조 신호가 들리면 칸막이를 열고, 연두가 나오면 바로 목욕을 시켜야지. 그러려면 그 때까지 이놈의 회사 일을 끝내야 한다…ㅠ.ㅠ 16:05:09, 2013-10-27
  • RT @HistoricalPics: Charlie Chaplin warming his feet up http://t.co/QkJn3IGRej 21:03:00, 2013-10-27
  • 어떡하지…일요일인데 벌써 피곤하다… 21:43:53, 2013-10-27
  • RT @djuna01: 고로… 요새 영화나 음악만 즐기시지 마시고 옛날 것도 보세요. 이전 세대 사람들도 재미있는 걸 많이 했어요. 23:39:48, 2013-10-27

  • RT @zizek_bot: 급진적 좌파의 제안들이 유토피아적이라는 비판에 대한 궁극적 답변은 오늘날 진짜 유토피아적 관념은 현재의 자유주의-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합의가 근본적인 변화 없이 무한정 계속될 수 있다는 믿음이라는 것이다. 08:51:27, 2013-10-14
  • 출근하면서 들었던 노래를 무심코 계속 흥얼거리게 된다. 이번에는 The Smiths의 Please, Please, Please, Let Me Get What I Want. 단조롭고 긴 제목. 10:04:54, 2013-10-14
  • RT @JeongtaeRoh: "가장 위험한 계층은 바로 정부의 지원을 받을 만큼 가난하지는 않지만, 실패할 여유를 누릴만큼 부유하지는 않은 가정의 자녀들입니다." http://t.co/iDyESK3L4R 11:51:30, 2013-10-14
  • RT @hoosimjung: 살벌한 나치 치하에서 초등학교 때 히틀러를 전쟁 범죄자라고 해 교사를 놀라게 하고 가톨릭 신부가 되어 한국에 온 임인덕 신부가 40년간 사랑한 것은? http://t.co/W9TXEiBWD1 20:07:14, 2013-10-14
  • 이 분 돌아가셨구나…명복을 빕니다. 20:10:35, 2013-10-14
  • 바깥은 야구 경기 함성으로 가득 찼지만 나는 야근의 신음 소리를 사무실에 채운다 -_-; 20:45:39, 2013-10-14
  • RT @zizek_bot: 혁명적 정치학과 혁명적 예술은 상이한 시간성 속에서 움직인다. 비록 그들이 연계된다 하더라도 그들은 동일한 현상의 두 측면들이며, 명백한 양면으로서 그들은 결코 대면하지 못한다. 21:16:55, 2013-10-14
  • 타임라인 절반이 야구 얘기니 볼 트윗이 사라졌다. 나는 야구는 별로 관심이 없고…회사 옆에서 가을 축제를 즐기는 이들에 대한 박탈감 때문에…넥센이 졌…하는 순간 경기 끝난 듯;; 22:55:51, 2013-10-14
  • 자정에 채널씨지비에서 서칭 포 슈가맨 방영한다는데. 영화 채널에서 오랜만에 권할 만한 영화를 틀어 주는구나. 23:01:51, 2013-10-14
  • RT @uhmkiho: 성ㅊ베네딕트 수도원의 임인덕 신부님이 독일에서 '주님 저를 받아주소서'를 들으시며 선종하셨다고 합니다. 분도출판사 '해방신학'과 최민식 작가의 사진집. 민주화에 큰 힘이었던 그분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http://t.co/… 23:08:24, 2013-10-14
  • 이렇게 추울 수가. 07:04:46, 2013-10-15
  • RT @zizek_bot: 한국의 비무장지대 남쪽에는 방문객을 위한 독특한 장소가 있다: 그것은 북쪽을 향해 공개되어 있으며 정면에 큰 스크린과 같은 창이 있는 극장 건물이다. 사람들이 앉아서 창을 통해 관찰하는 광경은 현실 자체다(또는 그보다 일종… 07:28:30, 2013-10-15
  • RT @zizek_bot: 한 사람의 성격은 그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을 한다는 사실에서뿐만 아니라, "그러한 한계의 위치에서 우리가 어떤 일은 할 수 없으며 다른 일들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도 드러난다. 그리고 나는 내… 20:16:24, 2013-10-15
  • RT @191710: 사이버노동대학 김승호 대표의 글,<관조하는 공산주의 철학자들>
    http://t.co/ZDqviF2gP5
    지젝/바디우에 대한 더 심오한 철학적 논의도 가능하겠지만, 적어도 노동자운동과 결합되지 않은 그런 형태가 21세기 공산주의라… 20:21:08, 2013-10-15
  • RT @191710: 여러가지 버전의 공산주의는 항상 피억압대중의 운동 속에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천년왕국운동의 기독교적 공산주의부터 근대 프롤레타리아 공산주의까지, 그 모든 형태는 대중운동 속에서 출현했다. 과연 지젝-바디우(혹은 오큐파이?)가 … 20:21:12, 2013-10-15
  • 가을은 음미하기에는 냉정한 계절. 그래서 더 간절한 계절. 20:35:01, 2013-10-15
  • 그렇게 자주 하던 머니볼을 이제서야 후반부 힐끗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군. 21:42:43, 2013-10-15
  • 필름 사진이 디지털 사진에 비해 가지는 매력은 (디지털이 노이즈로 표현할 법한) 그레인을 고른 은염의 입자로 흩뿌리는 데 있다. 이미지 위에 입혀지는 필름 그레인의 얇지만 무한한 깊이의 층은 시각의 무의식적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의 표지 같은 영역이다. 22:04:32, 2013-10-15
  • @FROSTEYe 음…필름의 오리지날리티, 우월성을 말하려던 거라기보다 육안과 다른 시각적 세계로서 사진을 경험하는 데 그레인은 중요한 도움을 준다는 뜻으로 쓴 겁니다;; in reply to FROSTEYe 22:16:04, 2013-10-15
  • @FROSTEYe 예, 저도 필름 그레인 효과 가끔 써 봅니다. 거칠고 굵은 그레인의 흑백 사진을 보며 생각하다가 트윗한 건데;; in reply to FROSTEYe 22:20:10, 2013-10-15
  • @FROSTEYe 아니, 야옹님 반응을 보고 나니 제 트윗이 필름은 디지털보다 우월하다 따위로 읽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신경이 쓰이기는 하네요. 뭔가 변명하는 트윗을 남겨야 할듯 ㅋ in reply to FROSTEYe 22:27:02, 2013-10-15
  • @FROSTEYe 당연한 말씀;; in reply to FROSTEYe 22:31:10, 2013-10-15
  • 반응을 보고 필름의 우월함으로 읽히는 오류를 피해야 한다는 자기 검열에 걸려 찜찜해서 어떡할까 하다…자기 전에 앞서 트윗에 대해 다시 말하면, 은염의 그레인이 디지털 그레인보다 우월하다 따위를 얘기하려던 게 아니다. 23:54:08, 2013-10-15
  • 사진에서 그레인이 특별히 다른 눈으로 사물을 본다는 느낌, 더 나아가 사물이 내게 다른 무엇으로 다가온다는 느낌, 시각적 작용이 다르게 이루어진다는 환각 효과를 위한 물질적 단서로 기능하기 때문에 매혹적으로 느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거였다. 23:54:21, 2013-10-15
  • 이제 마음 놓고 자야지 -_-; 23:55:36, 2013-10-15
  • 젠장, 이 따위 얘기를 떠나서 무엇을 어떻게 찍는가/보는가 하는 문제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00:05:39, 2013-10-16
  • RT @zizek_bot: 사랑이 폭력이라는 말이 발칸의 저속한 속담ㅡ"나를 때리지 않는 남자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남자다"ㅡ과 관련되는 것만은 아니다. 폭력은 이미 자체로 사랑의 선택인데, 그것은 폭력이 사랑의 대상을 맥락에서 떼어내어 대상의 자리… 10:32:25, 2013-10-16
  • RT @newspeppermint: 스티글리츠 "경제적 불평등은 정치적 선택의 산물" http://t.co/sCxkJo6NYz 10:37:48, 2013-10-16
  • 올해는 이상하게 주변에 경조사, 특히 조사가 너무 많아서 금전적으로 힘들 정도다. 왜 이렇게 많을까… 20:50:25, 2013-10-16
  • 회사에서는 정신 없이 쫓기고 벗어나면 스산하게 허하기만 하고. 21:58:41, 2013-10-16
  • RT @intifada69: 황진미가 쓴 <화이> http://t.co/FwEW3N8ndi 선악의 대립속에 놓인 인간이 무엇을 할것인가를 말하는 신학적 영화.지금 이세계는 나쁜 아버지들이 지배하는 세계다.그것을 알게된 다음세대가 할일은 타협이나 주저… 22:01:29, 2013-10-16
  • http://t.co/UC6rCu1wI3 22:55:08, 2013-10-16
  • RT @dreaminplant: The Banksy Tour of New York City: Interactive Map http://t.co/xmziCsnK0K 위치를 클릭하면 뉴욕 시내에 그려진 Banksy의 그래피티들을 보여주는 지도. 23:41:37, 2013-10-16
  • RT @minist: MS의 윈도 8.1이 앞으로 약 11시간 후인 미국 태평양 시간 새벽 4시,한국시간 17일 오늘 저녁 8시에 다운로드가 공개될 예정. 기존 윈도 8 유저는 무료로 업데이트가 가능. 꼭 업데이트하세요~ http://t.co/HUk… 11:24:13, 2013-10-17
  • 시작 버튼 되살아 난 8.1 ㅋ 11:24:31, 2013-10-17
  • RT @leereel: "아렌트가 철학자는 도시의 잔소리꾼이 되어 시민들을 자신이 생각하는 진리에 더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면,바디우는 선거처럼 주어진 사태나 문제에 대해 특정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선택하는 상황에서 철학은 불필요하다… 19:37:33, 2013-10-17
  • 슬로우 죽. 20:13:54, 2013-10-17
  • 조용히 그릇과 쟁반에 수저 부딪치는 소리는 단아한 것이 듣기 좋다. 20:34:06, 2013-10-17
  • 지난 겨울부터 부인이 몸이 불편한 남편을 부축하고 매일 같이 짧은 골목길을 천천히 오가며 재활하는 광경을 봐 왔다. 오늘은 이 부부를 롯데슈퍼 부근에서 목격했다. 놀랍다. 부인의 집념으로 남편은 어느새 걷는 능력을 왕복 2킬로미터만큼 되찾았다. 21:08:58, 2013-10-17
  • RT @ppsskr: 어떻게 미국의 결혼 위기가 소득 불평등을 더 악화시켰을까 http://t.co/4qkcaxV37R 오늘날 미국의 가구 소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맞벌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맞벌이를 하지 않는 가정, 그리고 홀부모 가정에선 무슨… 21:40:47, 2013-10-17
  • 어디든 머리를 대고 있는 걸 좋아하지. http://t.co/NZyyByduwv 21:52:27, 2013-10-17
  • RT @zizek_bot: 생태학적 위기에 대해 세 가지 반응ㅡ첫째,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어.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어." 둘째, 강박적 행동, 셋째, 그것을 어떤 숨겨진 의미를 담고 있는 기호로 파악하는 것ㅡ은 실재와의 대면을 회피하는 세 가… 23:59:12, 2013-10-17
  • RT @zizek_bot: 현실의 삶에서 우디 앨런은 그가 자신의 영화 속에서 세공한 특정한 모델과 동일시하고 그것을 모방했다ㅡ즉, 예술에서 가장 순수한 형태로 표현되는 상징적 유형을 모방하는 건 현실의 삶이다. 23:59:42, 2013-10-17
  • 폐품을 가득 싣고 그 위에 강아지가 올라탄 리어카를 밀고 있는 할아버지. 07:49:09, 2013-10-18
  • RT @kimsunwoo_bot: ‘내 돈으로 내가 사업하는데!’라는 착각이 악덕 경영주를 만들고, 가정을 내 소유물로 착각하는 가장에게서 폭력이 발생한다. 세상에 영원히 내 것인 것은 없다./한겨레 칼럼 08:43:30, 2013-10-18
  • RT @seouldecadence: 치열하게 살지 않는 것이 잘못인가요? 적당히 벌고 그 수준만큼 살고 놀다가 죽고싶어요 — 실은 그게 되면 다들 그렇게 삽니다. http://t.co/jHg5oX9NLU 19:34:18, 2013-10-18
  • RT @taiot: '인류'라는 차원에서 보자면 인류 전체가 책 읽기를 미치도록 사랑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언제나 독서는 일부 여유 있는 사람의 일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독서가는 지젝이 말하는 똑똑한 바보, 즉 '또라이'에 속한다. 20:07:11, 2013-10-18
  • RT @zizek_bot: 한 부유한 자본가는 노년이 되어 양심의 가책에 사로잡혀 일군의 현자에게 많은 액수의 돈을 바쳐가며 세계의 비참함과 괴로움의 기원을 찾게 했다. 그 자신이 그 기원이라는 사실은 망각한 채로 말이다. 20:08:28, 2013-10-18
  • 불광천변을 따라 커피집이 생기는 게 신기할 따름. http://t.co/ViSYVbwKzZ 22:50:11, 2013-10-18
  • 독일에서 온 친구가 준…생일 선물. 무려 오르골 과자 상자. http://t.co/ajMqgQTqeq 22:58:59, 2013-10-18
  • RT @zizek_bot: 혁명은 미래 세대의 행복과 자유를 위해 우리가 견뎌야 하는 현재의 고난으로 경험되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우면서도 이미 자유롭다. 행복을 위해 싸우면서도 우리는 이미 행복하다. 혁명은 미래완료형으로… 23:59:33, 2013-10-18
  • RT @Bnangin: 전교조가 총투표를 통해 고용노동부의 시정 명령을 거부하고 해고자 9명의 조합원 지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한다. 00:13:04, 2013-10-19
  • RT @zizek_bot: 진정한 사랑의 과업은 안전한 장벽 너머로 우리의 풍요의 한 조각을 던져주어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있지 않다. 그것은 오히려 이런 장벽을 해체하는 작업, 배제되어 고통받는 타자에게 직접 손을 내미는 것이다. 00:13:16, 2013-10-19
  • RT @objectD: <화이>를 정치드라마로 비평한 오동진 칼럼 http://t.co/EGY9RM1YPv 00:28:59, 2013-10-19
  • 낮도깨비가 합목적적 행위를 했는지 의구심이 들어 지나친 해석이지만. 00:31:04, 2013-10-19
  • @outlier2 감사…축하보다는 위로를요 ㅋ in reply to outlier2 00:34:36, 2013-10-19
  • @yskinopravda 그 커피집 장소가 일이년 전에는 고기집이었거든요. 최근 들어 불광천변이 변하고 있는 것 같네요. in reply to yskinopravda 00:39:26, 2013-10-19
  • RT @Theo_W_Adorno: 베토벤이나 렘브란트와 같이 최고 수준에 이른 예술가들은 현실로부터의 소외를 체험하였을 뿐만 아니라 극히 날카로운 현실 의식을 지니기도 하였다. 00:39:48, 2013-10-19
  • RT @nohyunkwak: 전교조가 좁고 험한 길을 선택했다. 잠시 악법에 따르는 전술적 굴종을 거부하고 우직하게 헌법과 노조정신을 선택했다. 절대다수의 평조합원들이 고난의 길을 선택했다. 지도부가 뱀같이 지혜롭게 행동해서 마침내 광야에 잘 도착하… 11:42:25, 2013-10-19
  • RT @film_archive: 유용한 정보. 발음하기 어려운 배우들 총정리. 스칼렛 '조'핸슨, 아만다 사이프'레'드인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http://t.co/7aiUeL2znN 12:22:30, 2013-10-19
  • 조이 데이셔널, 스칼렛 조핸슨, 밀라 요보비치, 레이첼 바이스, 아놀드 슈발체네거, 와킨 피닉스, 제이크 질린홀, 샬리즈 쎄런, 테아 리오니, 킴 베이싱어, 어맨더 사이프레드, 린지 로우언… 12:35:30, 2013-10-19
  • 몰랐는데 그 사이 단풍이 이렇게 많이 들었구나. 14:53:31, 2013-10-19
  • RT @zizek_bot: 중간계급은 단지 평화 속에서 자신의 삶과 노동을 지속하길 원한다. 이것이 중간계급이 사회의 미친 듯한 정치적 동원을 끝장내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직책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권위주의적 세력의 약속을 지지하는 이유… 15:05:01, 2013-10-19
  • http://t.co/nRvM9M84SW 18:22:24, 2013-10-19
  • RT @hongmin76: 팔자에 없는 소설 및 극본 심사를 맡아 몇십 편째 주구장창 읽고 있는 중인데, 제발 첫 장면을 "느닷없는 핸드폰 소리에 잠을 깬" 같은 걸로 하지 말아 주세요. 다음 장면을 봐야겠다는 의지가 화악 쪼그라 듭니다(한숨). 18:32:24, 2013-10-19
  • RT @djuna01: 이런 소리를 들으면 다음에 쓸 이야기 시작을 핸드폰 소리에 주인공이 잠에서 깨는 장면으로 하고 싶지요. 18:32:27, 2013-10-19
  • RT @djuna01: 폭로된 클리셰처럼 유혹적인 것은 없어요. 18:32:31, 2013-10-19
  • RT @wjdwntlr: "관찰하지 않고 인간을 사랑하기는 쉽다. 그러나 관찰하면서도 그 인간을 사랑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 서준식, 씨네21 인용 18:33:30, 2013-10-19
  • 문상 왔다가 중간에 빠져 나와 극장에 왔다. 블루 재스민을 보겠다는 패기로. 이상하게 다이나믹한 하루. 21:12:34, 2013-10-19
  • 차는 장례식장에 두고 -_-; 21:15:41, 2013-10-19
  • http://t.co/mPVi8rptxY 21:19:55, 2013-10-19
  • 블루 재스민 왜 슬프지… 23:24:20, 2013-10-19
  • 되찾은 내 시간. 02:32:46, 2013-10-20
  • 보고 싶은 영화가 왜 이리 많이 개봉하는지. 사랑에 빠진 것처럼, 그래비티는 놓치고 싶지 않다. 02:38:48, 2013-10-20
  • 김홍준의 목소리는 너무 중후하다. 약간 부담스러울 정도로. 02:41:15, 2013-10-20
  • 지껄이고 싶은데 할 말이 생각이 안 남. 02:52:51, 2013-10-20
  • RT @swanworld: 우리가 왜 1/3 시간을 잠을 자는 지에 대한 오랜 과학계의 논란을 끝낼 직접적인 증거가 제시돼. 최근 분자수준 실험에 의하면 잠은 "뇌의 유독성 대사부산물을 치운다"고한다. 잠은 회복에 꼭 필요해. http://t.co/… 03:16:09, 2013-10-20
  • RT @commurmuro: 공자가 말하길, 날이 추워져야歲寒然後 소나무와 잣나무가 나중에 시드는 것을 알게 된다知松柏之後彫也. 남극에 거주하면서도 극한을 대비하는 사람들 보았다. 따뜻하면 소인도 군자를 행세할 수 있겠지만, 날마다 자신에게 더 어려… 11:53:38, 2013-10-20
  • RT @delix79: 그래비티 80년대 스타일 포스터 http://t.co/0PFQjaxXjH 12:03:12, 2013-10-20
  • 저 불필요한 한자들 ㅋ 12:05:15, 2013-10-20
  • RT @ysimock: 개그콘서트에 관한 문강형준 씨의 글은 희극 프로그램에 대한 가장 게으른 방식의 리뷰. 15:06:42, 2013-10-20
  • RT @ysimock: “무고한 아웃사이더는 광대들이다. 그들은 우리에 속해 있으나, 유희에 지나지 않는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이들 아웃사이더들은 과장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그 결과를 감내함으로써 자신을 중화시키는 한에서 그들은 무고하다." 15:06:52, 2013-10-20
  • RT @ysimock: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무고하며 동시에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Tom W. Boyd 15:06:56, 2013-10-20
  • @eCO76 이제 봤네요. 감사~ in reply to eCO76 15:07:29, 2013-10-20
  • RT @squeezlemon: "난 노동이 너무 싫어요. '왜냐면'이 뭐예요. 노동인데 어떻게 좋아요. 한국 사회가 워낙 노동 과잉 사회이라서 사람들이 이런 생각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것 같은데요. 우리가 일하려고 태어났나? 놀려고 태어났지." 15:12:55, 2013-10-20
  • RT @BasicIncomeY: 노동은 주 3일만…다 놀려고 태어난 거 아닌가요" [BIYN 청년활동가 인터뷰 프로젝트 ⑥] 자립음악생산조합 장성건 http://t.co/IUzh4qSr9M 15:13:07, 2013-10-20
  • RT @Sinenmul: 자하가 말했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변화가 있다. 멀리서 보면 엄숙해 보이고, 가까이서 접해보면 따스하고,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매섭다.” 子夏曰, 君子有三變, 望之儼然, 卽之也溫, 聽其言也厲.ㅡ<喪家狗> 18:49:10, 2013-10-20
  • 나는 평소와 다름 없는데 주변에서는 다르다고. 19:07:56, 2013-10-20
  • 그래비티 3D 아이맥스에서 한 번 더 보고 싶다. 19:08:34, 2013-10-20
  • 우주…광활한 공간에 나-우리가 좁쌀 만큼 존재하고 있다는, 고립된 존재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공간. 19:20:52, 2013-10-20
  • @NoamJumpsky 무섭습니다. in reply to NoamJumpsky 19:21:11, 2013-10-20
  • 소싯적에 매드니스를 보고 느낀 공포를 그래비티에서 느꼈다고 말하고 싶다. 다르지만 비슷한 공포. 하나는 파멸한 세계 가운데 홀로 남은 나, 다른 하나는 바로 앞에 버젓이 아름다운 지구를 앞두고 허공 속 홀로 남은 나. 22:40:48, 2013-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