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9 ~ 2014-10-05 Tweets by @calitoway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보는데 왜 이 영화가 슬픈지 모르겠다. 이상하게 슬퍼서 껐다. 01:46:35, 2014-09-29
  • RT @BBCWorld: Hong Kong streets blocked as pro-democracy protests spread http://t.co/ZTTyhnL5DI http://t.co/l1W5DnrQML 11:59:56, 2014-09-29
  • RT @hongshenx: “잡초를 없앨 수는 없지만 뽑을 수는 있다.” 생태적 인식이 부족했던 시절의 격언이지만 오늘 또 새롭다. 잡초를 없앨 궁리만 할 뿐 뽑지 않는 우리, 결국 세상이 온통 잡초밭이 되었다고 개탄하면서 우월감을 다독이는 우리가 … 12:50:48, 2014-09-29
  • 진중권의 문화다방에 정성일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틈틈이 듣는 중인데, 오랜만에 그의 말투와 썰에 즐거워진다. 22:49:01, 2014-09-29
  • “나쁜 영화에 대해서 생각을 계속 하다 보면 제가 망가지는 느낌이 듭니다. 나쁜 영화에 대해 글을 쓰고 나면 일 주일 정도 재활을 해야 돼요.” ㅎㅎ 22:50:46, 2014-09-29
  • “영화 산업은 관객들을 영화로부터 소외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술 발전에 힘입어 각자의 손에 쥐어진 카메라로 편집을 해 보는 순간 영화에 대해 거리를 두는 비판적인 관객이라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 이건 아주 흥미로운 전망. 23:16:46, 2014-09-29
  • 세계가 곧 영화일 수는 없겠지만 영화가 세계를 구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열망… 00:15:38, 2014-09-30
  • RT @zizek_bot: [미스틱 리버]의 교훈은 가족은 우리로 하여금 가장 끔찍한 외상조차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주는 안전한 안식처라는 것이 아니라 가족은 괴물적인 이데올로기적인 기계로서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저지르는 가장 끔찍한 범죄를 보지 못… 19:49:42, 2014-09-30
  • 역시, 회사 일을 집에 들고 오면 잘 될 리가 없어. 21:37:34, 2014-09-30
  • 나치, 파시스트 등에 대한 국제적, 보편적 평가와 같은 관점에서 평가 받아야 할 수많은 학살과 억압의 역사가 아직도 수많은 교란에 시달리는 것만 봐도 인간은 기억보다 망각을, 지혜보다 무지를, 생명보다 죽음을, 자유보다 억압을 더 사랑한다. 22:25:59, 2014-09-30
  • 회사 일이 어찌 됐든, 이번 연휴에는 부산영화제 보러 갈 거다. 23:32:53, 2014-09-30
  • 홍상수가 좋아하는 말: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아” 00:10:47, 2014-10-01
  • RT @Astro_Lisa: 시월이 되었으니 “오월의 향기인 줄만 알았는데 넌 시월의 그리움었다”던 언니네 이발관의 ‘100년 동안의 진심’을 들어야겠다. 00:23:56, 2014-10-01
  • RT @SargassoSeaBlue: 내 글이 촌스럽지는 않을까 불안하다. 나이가 들수록 글이 시대성을 잃고 뒷방노인네가 되어가는 사람들을 보다보니 나도 점점 낡고 늙은 글을 쓰는 건 아닐까 걱정이 불쑥거린다. 00:24:12, 2014-10-01
  • RT @Demagogy_bot: 절벽을 향해 달리는 자동차의 속도를 반으로 줄이자고 외치는 건 중도가 아니다. 12:59:04, 2014-10-01
  • 그러고 보니 연두도 이제 만으로 아홉 살을 넘겼구나. 17:42:37, 2014-10-01
  • RT @Confucious_bot: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고, 예를 행하는 데 경건하지 않고, 장례식에 임하여 애도하는 정이 없으면 내 무엇으로 그의 사람됨을 볼 것인가. <그러한 인간은 보잘 것 없는 인간이다.>”『논어(論語)』3:26 20:15:13, 2014-10-01
  • “세월호는 선박이 침몰한 ‘사고’이자 국가가 국민을 구조하지 않은 ‘사건’이다.” “아이들은 이런 말을 했다. 내 구명조끼 입어… 나는 그 말이 숨져간 아이들이 우리에게 건네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http://t.co/7WGEhn9niB 22:57:48, 2014-10-01
  • 국가는 사이버 판옵티콘을 지향한다. http://t.co/syCYBhvHem 23:10:19, 2014-10-01
  • 정부가 부채를 떠넘기고 부패를 공고히 하고 공공을 수익화하기 위해 사유화-민영화에 열을 올리는 것과, 개인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데 열 올리는 것이 나란히 진행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착한 자본주의는 바로 이 두 차원의 억압을 은폐한다. 23:13:59, 2014-10-01
  • RT @curiositylee: <희극지왕>을 본 사람이라면 이 곳을 못 알아볼 순 없을 것이다. http://t.co/7PhyulvR2O 23:21:13, 2014-10-01
  • RT @vanillacat272: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http://t.co/W45GjkTxWG 에 들어가면 여태까지 자신이 썼던, RT 도 관심글도 하나도 없는 가장 슬픈 트윗들을 보여준대요 ㅋㅋㅋㅋㅋ 배경음악까지 ㅋㅋㅋㅋㅋㅋ 23:23:26, 2014-10-01
  • RT @RealKaracha: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안전불감증이 팽배하죠?”
    “그건 간단해요. 사람 값이 너무 싸서 그래요. 사람 값이 비싸야 사람 다치게 한 기업이 돈 물어주다가 휘청하고 그래봐야 안전을 챙기죠. 그 전에는 어림도 없어요.” 23:25:55, 2014-10-01
  • 아까 쓴 트윗 마무리가 찝찝해서 부연하자면, 착한 자본주의는 두 차원의 ‘국가의’ 억압을 은폐하는 것이다. in reply to calitoway 23:30:46, 2014-10-01
  • RT @Kurohiyo_KB: 늑대는 어쩔 수 없는 개과였다. http://t.co/MftWzWXLsO 23:31:50, 2014-10-01
  • RT @leftparty: 위기의 시기는 가능성의 시기이기도 하다. 진보정치와 노동자운동의 위기는 좌파당과 좌파노총을 호출한다. 통합진보당과 민주노총의 파탄에 직면하여 이와 같은 가능성을 정치에 실현할 수 없다면 한국에서 진보도 좌파도 더 이상 아무… 23:36:02, 2014-10-01
  • RT @capcold: 과도한 개인정보 감찰 협조로 문제시될 때, 카톡이 했어야 했을 대처: https://t.co/E1kfdVkbLF vs 실제로 한 대처: http://t.co/7PKWIoY07f 23:47:32, 2014-10-01
  • RT @so_picky: 누가 “최신 이북 리더”라는데… 할 말이 없네 http://t.co/NyAxnEtdzm 00:05:54, 2014-10-02
  • “인간을 혼돈에 빠지게 하는 건 지식이 아니라 무지예요” 00:43:18, 2014-10-02
  • 나를 불면에 빠뜨리는 건 모기다. 00:50:45, 2014-10-02
  • RT @Chocoberryp: 한국인들은 초록불을 왜 ‘파란불’이라고 할까요? 왜 풀밭이나 산을 보고 ‘푸르다’라고 할까요?사실 이런 현상은 한국어뿐만이 아니라 많은 언어에서 관찰됩니다. “grue” 현상이라고 할 정도죠.
    https://t.co… 00:57:01, 2014-10-02
  • RT @Chocoberryp: 간단하게 얘기하면, “한국어에는 초록색을 표현하는 고유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어에 존재하는 기본 색상 표현은 다섯가지 뿐입니다. 검정, 하양, 빨강, 노랑, 파랑. 나머지 색상 표현은 전부 외국어에서 빌려왔죠. … 00:57:05, 2014-10-02
  • RT @Chocoberryp: 이 다섯 가지와 나머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한국어의 특징 중 색상 표현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게 있는데, 그게 고유어인 다섯 색상만 됩니다.빨갛다 / 뻘겋다 / …
    노랗다 / 누렇다 /…
    00:57:08, 2014-10-02
  • RT @Chocoberryp: Berlin과 Kay(1969)에 따르면 언어가 색상 표현의 발달을 거치는 단계가 7단계로 나뉘는데 이렇습니다. B&K는 외래어까지 포함해서 한국도 7단계라고 했었는데, 정말 그럴까요? http://t.co/amiwfQ… 00:57:25, 2014-10-02
  • RT @Chocoberryp: Kim(1985)은 위에서의 중요한 반례, 즉 한국어에서 색상 표현의 변화는 5가지 고유어 색상 표현에서만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 등을 들면서, 한국어의 색상 표현 발달 단계는 B&K의 기준에서 4단계라고 주장합니다. … 00:58:00, 2014-10-02
  • RT @187Centi: 우리나라 근로시간 악명 높죠. 네덜란드의 약 2배인데요. 새누리당이 법정 근로시간을 주당 20시간 늘리고, 휴일 근로수당은 대폭 깎는 ‘근로자 노예화’법을 발의했습니다. http://t.co/cqN7vfIKEo http://… 22:55:34, 2014-10-02
  • 맥용 트위터 공식 앱이 드디어 업데이트 돼서 이제 여러 개 사진도 볼 수 있게 됐다. 내 속이 다 후련하군. 23:12:56, 2014-10-02
  • 내일 아침에 부산으로 바로 출발. 23:47:53, 2014-10-02
  • 박 터지는 부산영화제 예매 대란 속에서 학교 후배가 예매를 잘 해 놔서 나는 그냥 덤으로 가는 기분이다. 23:51:05, 2014-10-02
  • 링클레이터의 보이 후드를 예매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곧 극장 개봉 하겠지. 23:52:08, 2014-10-02
  • RT @RealKaracha: 대한민국 사법부는 트위터의 리트윗이 오직 동의를 뜻한다고 판시했으나, 그건 트윗의 생리를 모르는 사람의 망발이고, 리트윗은 대개 다음의 뜻 중 하나를 가집니다.1. 동의
    2. 웃김
    3. 반대
    4. 조롱
    5. 단순전달… 23:53:55, 2014-10-02
  • 4번과 6번은 비슷한 의미인데, 이렇게 조리돌림하는 효과 때문에 트위터는 페이스북에 비해 타임라인의 현실왜곡장 강도가 아주 세다. 23:56:44, 2014-10-02
  • 맥용 트위터 앱이 아직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 하나 있구나. 움짤. orz 23:59:44, 2014-10-02
  • RT @BristolBrian: 텔레그램이 장점만 있는건 아니다. 개발자의 외모가 프로그램의 보안성을 높인다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가능성이 있다. http://t.co/6hDvkObQJU 00:00:04, 2014-10-03
  • @luddite420 어, 올해 갔다 왔어요. 정말 좋았습니다 ^^ in reply to luddite420 00:06:34, 2014-10-03
  • RT @luddite420: – 웨딩드레스 입으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입어야하는데 말야
    – 본부장님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수의입고 싶어서 돌아가시고 싶으세요!
    -출출한 여자 중에서- 00:07:34, 2014-10-03
  • @luddite420 이 트윗 때문에 일주일 전 트윗을 찾아서 리트윗을 해 드렸습니당;; in reply to luddite420 00:08:02, 2014-10-03
  • RT @solidkjy8: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재밌는게 북한 때문에 군대 가는 건데 북한 때문에 군대 안 감ㅋㅋㅋㅋ 00:21:17, 2014-10-03
  • RT @mediatodaynews: 홍콩시위소식을 전하는 지상파들은 ‘불법’이나 ‘시민불편’ 등의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대신 홍콩시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담아냈지요, 이렇게 잘하면서 그동안 왜그랬어요? #미디어오늘 정상근 기자… http://t.… 00:36:48, 2014-10-03
  • 연휴 낀 부산영화제에 차를 몰고 왔다가 사상 초유로 열 시간짜리 운전을 하고 지미스 홀도 놓쳤다. 다행히(?) 10월 9일에 일반 극장 개봉한다고 하니 그걸로 봐야겠다. ㅠ.ㅠ 20:02:13, 2014-10-03
  • 해운대를 거닐다 달시 파켓을 봤다. 호빗 동족이라는 걸 알고 더 호감이 생김. 22:01:32, 2014-10-03
  • RT @kinophio: 카톡논란 보다 생각난 한옛날 일화. 딱 20년 전 아래아한글 2.0 암호체계가 깨졌네 어쨌네 하던 시절에 한컴이 공개한 일화로, ‘안기부’에서 운동권학생들의 아래아한글파일을 열기 위해 암호푸는법을 요청했었단다. 한컴은 우리도… 22:05:24, 2014-10-03
  • RT @dodaeche_J: 뭔가를 비웃는 건 사실 아주 쉬운 일이다. 잘 비웃는다는 건 재능의 영역이 될 수 없어. 00:09:07, 2014-10-04
  • 대학 친구를 만나 맥주 한 잔 기울이는데 가게에서 이 노래가 흘러 나와 어쩔 수 없이 대화에서 잠시 벗어나 노래에 귀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http://t.co/hxE2kDWD9W 00:37:17, 2014-10-04
  • @luddite420 맞아요. 이 노래는 무심코 듣다가 문득 놀랍게 가슴 아픈 노래죠. in reply to luddite420 00:50:05, 2014-10-04
  • RT @AskAKorean: “사회 혼란은 외국자본 이탈을 불러올 것이다 (…) 시위대는 해외의 불순분자들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 (…)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행위다 (…)” 중국 공산주의자들과 한국 우익 싱크로율 100%. http://t.… 01:11:00, 2014-10-04
  • RT @Chocoberryp: 한국에서 노인 빈곤의 문제는 진짜로 엄청나게 심각합니다. 이게 주변에서 안 와닿고 또 인터넷에선 새누리당 지지층의 대부분이라는 이유로 멸시당하기 일쑤인데, 빈곤율도 그렇지만 자살률을 보면 정말 절망적입니다. http:/… 01:11:57, 2014-10-04
  • RT @Chocoberryp: 진짜 그래프 보다 보면 한국만 소수점 잘못 찍은 거 아니냐 싶을 정도로 높아요. 심각한 사회 문제고 당장 대책이 필요합니다만 이런지 몇 년 됐습니다. http://t.co/M4mxORGqga 01:12:17, 2014-10-04
  • 제목 없음 https://t.co/nxzMjgtCbI 09:16:18, 2014-10-04
  • RT @sogyumoya: “내 얕은 경험으로 말하자면,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나는 대개 침묵할 것이다. 다른 일에 관해서라면 요설을 늘어놓아도,적어도 내가 당신을 좋아한다는 그 한 가지 일에 관해서만큼은 과묵한 사람이 되어 ‘나는 당신이 좋아’ 같은… 17:25:51, 2014-10-04
  • RT @grim_ster: 오늘은 바람이 살짝 http://t.co/aNtzVAdvmF 17:28:26, 2014-10-04
  • 잠시 숨 돌리며 쉬기에는 소향 씨어터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이 한적함이란. 17:45:04, 2014-10-04
  •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맵 투 더 스타’는 내러티브를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역시 그의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알레고리를 파악하지는 못하겠다. 나는 언제쯤 이 영화들의 언어를 다 이해할 수 있을까. 17:46:55, 2014-10-04
  • 오늘과 같은 바람과 하늘은 가을의 활기이고, 다가올 단풍과 낙엽은 가을의 차분함. 17:52:49, 2014-10-04
  • RT @zorbas_dance: 물먹는 법 가르쳐주는 엄마 http://t.co/CU2Eg3uFrD 18:29:54, 2014-10-04
  • RT @CatPornx: “What have I done?” .: http://t.co/6STQfy3u8o 22:22:31, 2014-10-04
  • 후배 녀석이 수제 맥주 먹자고 끌고 와서 인디카 IPA라는 걸 먹고 있다. 몇 모금에 얼굴이 검붉어젔는데 주위를 가득 메운 외국인들은 얼굴이 새하얗다. 23:14:41, 2014-10-04
  • RT @zizek_bot: 주체는 의미작용적인 연쇄 속에서 자신을 명료화하려고 시도하지만 그러한 명료화는 실패하며, 그러한 실패 속에서 그리고 그러한 실패를 통해 주체가 출현한다. 주체는 주체의 의미작용적인 재현의 실패이다. 23:55:32, 2014-10-04
  • 토미 리 존스의 두 번째 연출작이라는 홈스맨은 코엔 형제의 True Grit 이 연상되는 이야기였다. 이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코엔 형제의 익숙한 관점이 조금 느껴졌다. 00:00:43, 2014-10-05
  • 그리고 크로넨버그의 맵 투 더 스타는 지금까지 크로넨버그의 영화가 문명의 금기와 이에 대한 죄의식, 그리고 죄의식이 야기하는 망상에 대해 꾸준히 다뤄 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그래야 내가 크로넨버그에 대해 이해할 단서가 생기기 때문에) 00:03:43, 2014-10-05
  • 휘엉청 반달에 미포의 바다가 반짝인다. 00:11:10, 2014-10-05
  • RT @ecri11: 87년 가을, 이제 막 지방 소도시의 이편동시관에 개봉한 <영웅본색> 보러 갔다가 보게 된 영화. 이후 고삐리 2년간 주말마다 이편동시관에서 살다시피했지만, <영웅본색>과 <바람불어 좋은날> 조합만큼 기가 막힌 2편 연속 관람 … 00:19:33, 2014-10-05
  • 나의 재개봉관에 대한 기억은 고딩 때 눈부신 봄날 일요일, 자율학습의 현실을 탈출해 시도한 첫 일탈이었다. 아마 미도 극장이었을 거다. 그 곳에서 나는 앞자리에 앉은 어깨들의 자욱한 담배 연기 너머로 개 같은 날의 오후와 스피시즈를 봤었다. 00:23:53, 2014-10-05
  • @pourquoi_pas_3 아, 아세아극장도 사라졌나요? ㅠ.ㅠ 그 극장 좋아했는데. 거기서 유쥬얼 서스펙트를 연달아 두 번 봤었는데. in reply to pourquoi_pas_3 00:38:48, 2014-10-05
  • @pourquoi_pas_3 멀티플렉스가 유서 깊은 극장들을 다 문 닫게 하는 것 같아요… in reply to pourquoi_pas_3 00:46:41, 2014-10-05
  • 그러고 보면 대구에도 90년대 중후반에 시네마테크가 많이 생겼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이와이 순지의 러브레터를 영남일보 빌딩에 생긴 시네마테크에서 봤고 피크닉을 동성아트홀에서, 핑크 플로이드의 벽을 시네큐라는 시네마테크에서 봤었다. 00:51:05, 2014-10-05
  • 정말 90년대 중후반은 전국이 시네필로 들끓었다. 00:51:41, 2014-10-05
  • 어제 대학 친구들과 영화 모임 얘기하다 전설의 일본 영화제 후일담을 들으며 다시 한 반 크게 후회가 됐다. 내가 대구에 내려 가 시네마테크를 전전할 때, 노컷 멤버들은 서울 곳곳의 대학생들까지 끌어 모아 작은 영화제을 개최했고 대박이 났었다. 00:54:55, 2014-10-05
  • 그 때 난 모임 장을 떠맡고 있었지만 입대의 두려움에 만사를 포기하고 휴학을 했던 것…ㅠ.ㅠ 00:55:46, 2014-10-05
  • 가을 바다와 달무리가 아름답다. 옆에 후배놈은 코를 골기 시작했다. 취중 트윗 끝. 01:03:17, 2014-10-05
  • @pourquoi_pas_3 차원 높은 영화를 틀었군요! 그 때 강의실 곳곳에서 무리 지어 영화를 보고는 했어요. 세미나 한다고 시계태엽오렌지를 보고 있는데 낯선 여학우가 들어와 같이 담배 피며 봤던 기억도 있어요. 그 땐 그게 되게 멋져 보였죠 ㅋ in reply to pourquoi_pas_3 01:08:11, 2014-10-05
  • 타이페이의 꽃이라는 영화는 대만 뉴웨이브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담은 다큐다. 나는 이 중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인터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만 뉴웨이브 영화는 새로운 세계로 인도할 뿐만 아니라 스르륵 잠들게도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을 갖고 있다고. 12:53:30, 2014-10-05
  • 자신의 영화도 마찬가지로 관객들을 잠들게 만드는데, 자다 깨도 지속되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마법이 영화에 담겨 있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하더라. 영화를 보며 잠드는 것도, 잠들었다 깨도 영화가 끝나지 않는 것도 영화적 체험의 하나인 것이다ㅋ in reply to calitoway 12:55:59, 2014-10-05
  • RT @dragonkeem: 라이카의 100주년 기념 영상입니다. 시대의 아이콘이 된 명장면을 재현한 영상인데 아주 재밌네요.
    http://t.co/yAE97c53RS 13:00:01, 2014-10-05
  • RT @sofiabiologista: Scientists named a newly discovered species of velvet worm the Eoperipatus totoro ! (from My Neighbour Totoro). http:/… 13:47:38, 2014-10-05
  • 이번 부산영화제는 내가 지금까지 몇 번 온 것 중 가장 멋진 날씨 속에 치러지고 있다. 이 멋진 날의 영화제를 못 다 누리고 돌아오니 아쉬움이 이루 말할 수 없다. 23:21:22, 2014-10-05
  • https://t.co/zKfCvITbU5 23:21:45, 2014-10-05
  • https://t.co/JQLbP7hl7R 23:23:51, 2014-10-05
  • RT @llento_: 고양이도 이런 안면붕괴 표정을 지을 수 있구나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행복해보이는 고양이는 처음봐ㅋㅋㅋㅋㅋㅋㅋhttps://t.co/eJmN8rLS4T http://t.co/Guqmea745P 23:48:13, 2014-10-05
  • @directorsoo 그렇죠? 하늘도 바람도 바다도 이보다 좋은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ㅠ.ㅠ in reply to directorsoo 23:53:58, 20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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