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민영화에 저항하는 철도노조 집행부를 체포하기 위해 민주노총 사무실을 진압하려 했던 사상 초유의 사태가 격발기가 되어, 12월 28일 총파업이 예고됐다.

토요일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나는 그 날, 그 시간, 그 자리에 가겠다.

2013년 12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시청광장

총파업 포스터가 여기저기서 만들어지고 있는데, 나는 이게 심플해서 나은 듯.

(총파업 포스터 모음)

  • ktx 민영화 관련 그림들이 삭제되고 있다는 의혹의 트윗들이 보인다. 정부 기관에서 일방적으로 트위터에 삭제 요구해서 처리되지는 않았을텐데…다량의 유해미디어 신고로 삭제 처리되는 건 아닐지… 20:07:03, 2013-12-16
  • 그게 맞다면 트위터의 룰 안에서 의도를 관철시킬 수 있을만큼 집단적 동원이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20:08:56, 2013-12-16
  • RT @Machiavellibot: 문제는 고결한 인물은 사악한 방법을 통해 지배자가 되려 하지 않는 것이고, 사악한 인간은 지배자가 되었을 때 올바른 일을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인에게 집중된 권력은 필요하지만, 개혁은 극히 어… 20:11:09, 2013-12-16
  • RT @eclipser99: 철도대 1학년 학생이 파업 대체 인력으로 들어가서 인명사고를 일으켰다는 것의 또 다른 시사점은 '우리 사회에 전문인력이라는게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버퍼와 햇지 없이 극한 효율을 추구한 결과를 맘껏 누려 보시라…. 00:51:55, 2013-12-17
  • 모닝콜이 필요한 새벽이다… 01:17:36, 2013-12-17
  •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들의 끝나지 않는 고민거리는 어떻게 하면 벽지, 장판, 가구가 아닌 다른 물건을 뜯도록 유도할 수 있을까 하는 것 아닐까. 연두는 집에 스크래처가 세 개나 있지만 어느 것 하나에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09:41:18, 2013-12-17
  • RT @Inspiring9: http://t.co/JcIbAQZ0v3 19:42:32, 2013-12-17
  • RT @CappuccinoC: 2013년 칸 광고제수상작…. "좋아요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http://t.co/5JLr8nk0Vg 09:08:06, 2013-12-18
  • RT @zizek_bot: 개인이나 사회 둘 중 하나를 유기적이고 자기폐쇄적 전체로서 고집하는 한 문제는 해결될 수 없는 것으로서 남는다. 해결을 향한 첫 단계는 사회적 실체를 가로지르는 분열("사회적 적대")을 주체에 대해 구성적인 분열과 연결시키… 09:13:51, 2013-12-18
  • RT @konewer: 고교생 대자보에 경남교육청 왈 "학생은 정치중립 의무" – 묻고 싶다. 유관순 열사가 정치중립을 자켜야했을까? 12:56:54, 2013-12-18
  • 하는 말에 신뢰와 기대를 갖게 되는 평론가 중 하나가 남다은. 13:06:41, 2013-12-18
  • 회사 일에 연연하니까 점점 찌질한 인간이 되어 가는 것 같다. 23:00:17, 2013-12-18
  • @luddite420 친구의 도움을 받아 중고 가구 매장을 알게 됐는데, 홈페이지로도 주문이 가능하고 다행히 전 동네에 매장이 있어서 직접 가서 보고 골랐어요. in reply to luddite420 23:08:50, 2013-12-18
  • RT @zizek_bot: 우리가 기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기억할 수 없는 외상은 더욱 강하게 우리를 괴롭힌다. 따라서 우리는 진정으로 어떤 사건을 잊기 위해서는 먼저 힘을 내어 그것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는 역설을 받아들여야 한다. 23:13:13, 2013-12-18
  • @luddite420 http://t.co/B1nO2vjkl8 여기입니다. in reply to luddite420 23:51:45, 2013-12-18
  • RT @Laputian_X: 성 노동자가 올린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모양. 그리고 이 가운데 '성 매매는 불법인데 왜 올라왔느냐, 취지에 맞지 않는다, 대자보 운동을 폄하하려는 게 아니냐' 하는 식의 말들이 있어 또한 논란이 되… 23:57:24, 2013-12-18
  • RT @Laputian_X: 계속 말하듯,이게 전부 정치적학습의 과정이다. 사람은 자신의 논리의 부정합을 쉽게 발견하지 못한다. 자신의 인권을 주장함과 동시에 성 노동자, 혹은 사형수, 혹은 '일베충'의 권리를 짓밟는 발언을 하는 데에 아무 모순을 … 23:57:28, 2013-12-18
  • RT @Laputian_X: 아마 이런 계기가 없었으면 저 사람들은 줄곧 '나와 저 창녀들은 달라'하고 살아갔겠지. 하지만 이런 계기를 통해, 스스로의 비일관성, 부정합을 발견하고 이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다면 그건 그 자체로 큰 성과라… 23:57:31, 2013-12-18
  • 적대를 은폐하려면 다른 적대를 부각시키면 된다… 00:03:17, 2013-12-19
  • RT @JeongtaeRoh: 꼴보기 싫은 대기업 노조가 경찰에게 짓밟힐 때, 애초에 그보다 낮은 사회적 계층에 속하는 내가, '나만 아니면 돼'라고 하며 도망갈 길은 거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너 자신을 알라'. 00:08:12, 2013-12-19
  • 연두에게 새로운 스크래처 겸 집을 선물한다. 제발 벽지 말고 이걸 뜯어 줘. http://t.co/X5AL59pAG2 23:52:09, 2013-12-19
  • RT @zizek_bot: 언어는 가시적인/현존하는 현실의 문을 열어 비물질적/비가시적 차원으로 개방한다. 내가 너를 볼 때 나는 다만 너를 볼 뿐이다. 그러나 내가 너에게 이름을 붙일 때 나는 내가 보는 것 너머에 존재하는 네 안의 심연을 가리킬 … 00:25:07, 2013-12-20
  • RT @HistoryInPics: "Rocket Power", by Henri Cartier-Bresson, 1959 http://t.co/nKnRMzdRfs 14:28:36, 2013-12-21
  • Untitled http://t.co/EzYowNP7DM 00:23:17, 2013-12-22
  • Untitled http://t.co/zhRL9Pffnd 00:49:36, 2013-12-22
  • RT @kctu1113: 이 계단이 1968년 지은 경향신문사 계단. 경찰 여기로 13층까지 진입할것이고 조합원들은 필사적으로 막을것. 불상사 가능성 매우 크다.당장 진압 멈추고 국민의 뜻 받들라 #kctu http://t.co/ODHMqjAbHT 12:42:31, 2013-12-22
  • 민주노총 진압은 어떤 선을 넘는 느낌이다… 12:44:07, 2013-12-22
  • RT @Worldless: 임진왜란 때 왜병이 임금만 굴복시키면 될 줄 알고 한양으로 진격했는데, 임금은 도망 가고 백성들이 일어나서 유격전을 펼쳤다는 전설이 떠오른다. 노조지도부 몇 명 잡으면 철도파업이 끝날 것이라는 생각이 얼마나 순진한가. 정부… 13:20:08, 2013-12-22
  • 쏟아지는 업무를 수습하느라 민주노총 사태에 관심을 제대로 두지 않아 마음이 불편하다… 17:15:12, 2013-12-22
  • 국가 권력이 형식적으로라도 객관적 중재자로 기능하지 않고 억압 당하는 이들의 노골적인 적으로 존재하는 사회. 17:21:44, 2013-12-22
  • RT @Nomadchang: 민주노총 내부 계단을 지키는 철도노조 조합원들 모습. 이대로 진압하면 분명 인사사고 발생합니다. 즉각 폭력 침탈중단하라!
    사진 한겨레. http://t.co/GyJkyLR50f 17:25:41, 2013-12-22
  • RT @zizek_bot: 노동계급 내부의 민주적 대화나 서로 다른 지향점들 간의 평화로운 공존은 저절로 주어지는 자연적 상태가 아니라, 경계에 의해 지속되고 투쟁에 의해 획득되는 것이다. 투쟁이 통합에 우선한다. 통합의 공간 자체가 투쟁에 의해 획… 22:24:42, 2013-12-22
  • 그러고 보니 동지인데 팥죽도 안 먹고 일을 했다. 털썩. 22:32:03, 2013-12-22

  • 친구와 방은 바꿨는데 정리하는 게 끝이 없다. 내일은 지옥 같은 월요일…아찔하다. 00:26:43, 2013-12-09
  • 온 몸이 쑤신다. 으… 07:46:48, 2013-12-09
  • RT @zizek_bot: 도덕성은 다른 인간 존재와 나의 대칭적 관계에 관한 것이다. 그것의 기준 공리는 "당신이 내게서 원하지 않는 행동을 나에게 하지 말라"이다. 반대로 윤리학은 내 자신의 일관성, 내 자신의 욕망에 대한 충실성에 관련된다. 21:25:44, 2013-12-09
  • 민영화, 아니 사유화의 근거가 수익성이 된다는 건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수익성이 곧 공공의 가치라는 주장은 그 수익이 누구의 것인가를 숨기고 있는 사적 탐욕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을 국가가 주도한다니, 이 외설적인 국가라니. 00:45:58, 2013-12-10
  • RT @zizek_bot: 사랑이 "언제나-이미"의 효과를 포함하는 한, 이 환상적인 환영 안에서는 우리가 서로를 알게 되기도 전에 있었던 상대방의 연애를 질투하는 것이 정당화된다. 상대방은 언제나-이미 그의 혹은 그녀의 것이었던 운명을 배신하였기 … 00:48:16, 2013-12-10
  • RT @uhmkiho: 이전에 수업을 같이 했던 한 학생이 이 나라를 살기 힘든 나라이기도 하지만 또한 '참기 힘든 나라'라고 말한다. 이 말의 무서움을 그들이 알까. 00:55:58, 2013-12-10
  • RT @Demagogy: 중관 관리자란 무엇인가? 일제 시대 많은 리얼리즘 작품에서 그려졌듯, 민중들을 가장 괴롭히던 것은 얼굴도 보기 힘든 일본인 지주가 아니라 그 밑에서 빌어먹고 사는 조선인 마름 새끼들이었다. 중간층, 살아남기 위한 과잉충성과 … 23:32:56, 2013-12-10
  • RT @Demagogy: 이는 오늘날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들이 노조에 가입을 결심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자본주의의 착취나 기업의 부도덕이 아니라 그저 중간 관리자가 "반말하고 욕하지 않았으면 해서", "성추행하지 않았으면 해서", "고용 승계… 23:32:58, 2013-12-10
  • 우연히 본 포스터와 예고편이 인상적이었던 '사라진 기억'이 드디어 개봉한다. http://t.co/R04OFPuopt 23:52:33, 2013-12-10
  • 그런데 요즘 영화에 대한 리비도도 사그라 드는 것 같아 불안하다. 23:54:35, 2013-12-10
  • 씻고 난 얼굴을 보니 다크 서클이 어마어마하다… 00:19:56, 2013-12-11
  • RT @zizek_bot: 지배이데올로기를 조롱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단지 우리에 대한 그 지배를 강화하고 있을 뿐이다. 15:47:48, 2013-12-11
  • RT @Worldless: '위험한 개인'이 체제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믿는 그것이야말로 자유주의적 판타지. 이데올로기의 기능은 역설적인 것이고, 발리바르가 말하듯, 허구적이면서 동시에 이상적인 역할을 한다. 15:48:39, 2013-12-11
  • RT @zizek_bot: 한 저자를 진정으로 배반하기 위해서는 그를 반복해야, 그의 사유의 핵심에 충실하게 머물러야 한다. 한 저자를 반복하지 않고서 단지 비판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놓는 따위만을 한다면, 이는 그의 지평 안에 부지불식간에 계속 머… 15:49:37, 2013-12-11
  • RT @obstackle1: 왜 선동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은 언제나 사측 해명에는 선동에 대한 일말의 의심도 품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가… 자 오늘의 미스테리입니다 20:51:34, 2013-12-11
  • 같이 사는 친구 녀석과 방을 바꾸면서 그 전에 같이 살던 후배 녀석이 버리고 간 오랜 짐을 정리했는데, 오늘은 마지막으로 사진 필름을 처분했다. 필름을 어떻게 버릴 수가 있지… 22:16:13, 2013-12-11
  • RT @kimsunwoo_bot: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방'이 필요한 존재다. 어차피 존재의 고독은 혼자 감당하게 설계되어 있는 것이고, 고독은 행복의 반대편에 있는 말이 아니다. 행복한 사람에게도 고독이 존재한다. <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09:03:20, 2013-12-12
  • 으…눈 좋다. 13:11:03, 2013-12-12
  • Untitled http://t.co/FHbPo93Mlq 14:18:07, 2013-12-12
  • Untitled http://t.co/xrDVdPM5cg 14:19:02, 2013-12-12
  • 오늘도 걸어 가 볼까. 19:33:49, 2013-12-12
  • @mulll_ 펭귄도 미끄러지겠죠? ㄷㄷ in reply to mulll_ 19:42:09, 2013-12-12
  • RT @film_archive: 오늘 일본 구글두들은 오즈 야스지로 탄생 110주년 기념입니다. https://t.co/JwG4qDTfUq http://t.co/etzfDiKgX8 20:01:19, 2013-12-12
  • @mulll_ 벌써 어깨가 결리기는 하네요 ㅠ.ㅠ in reply to mulll_ 20:01:41, 2013-12-12
  • 눈 내린 불광천 걷기 괜찮다. http://t.co/Unx2nsHSv2 20:11:28, 2013-12-12
  • http://t.co/RrFAcxqVuV 20:11:42, 2013-12-12
  • Untitled http://t.co/v29oCDVw2j 20:25:35, 2013-12-12
  • 이 노래를 듣는데 바람 소리가 이어폰 안팎에서 교차한다. – 바다 앞 언덕에 (Making Track) by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벅스 – http://t.co/B3diI4ACK1 21:32:45, 2013-12-12
  • 내일이면 중고샵에서 주문한 옷장이 오는데, 아직도 제 자리를 정하지 못했다. 01:15:53, 2013-12-13
  • 맥용 트위터 앱이 업데이트돼서 이제 모든 기능이 구현된 기분. http://t.co/vQf24VzkmD 09:25:41, 2013-12-13
  • 집이 좁으니까 뭘 해도 지저분하고 복잡해 보인다. 오늘 방 옮기고 정리하기 두 번째 거사를 치렀는데 더 복잡해 보일 뿐. 몸살 날 것 같다. 19:49:32, 2013-12-13
  • 옷장 방이 따로 있으면 좋겠다. 19:50:51, 2013-12-13
  • RT @sciencewithppl: 신이 지구에게 토성처럼 예쁜 링을 달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직접 만들었어요. 이것들로 트윗도 하고 전화도 걸고 네비게이션도 사용하지만 이런 연말엔 그냥 지구 전체에 예쁜 장식을 한것처럼도 보이죠. http:/… 23:14:40, 2013-12-13
  • RT @deadcatssociety: "개인은 웬만해서는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집단, 당파, 민족, 시대는 너무나 쉽게 미친다." 니체 23:17:02, 2013-12-13
  • 눈이 펑펑. 잠은 안 들고. 02:13:01, 2013-12-14
  • 친구 말을 듣고 라디오를 켜고 창문을 열고 스카치 위스키를 한 잔 마셨다. 오늘 할 일을 모두 마친 기분이다. 02:51:34, 2013-12-14
  • 지금 우리 동네에는 또 눈이. 외국 날씨 앱은 눈이 내린다고 나오는데 기상청은 약간 흐리다고. 기상청 이 자식… http://t.co/O3c8i9DdEu 12:05:57, 2013-12-14
  • 연말에는 결혼식, 돌잔치, 조문 이런 거 말고 다른 일로 바쁘면 좋으련만. 21:01:20, 2013-12-14
  • RT @namufree: 대구 수성구 주민들이 금욜밤 동네 곳곳에 기습으로 붙인 철도파업지지 현수막 모음. 열차로 통학하며 꿈을 키운 이재선씨부터 주하네 가족, 매호동 멸치와 소주까지..가슴 따뜻해지는 응원들 #철도파업지지 http://t.co/7W… 00:47:09, 2013-12-15
  • RT @JINSUK_85: 15:46 서울역.인파가 끝이 없네요.철도를 팔아먹겠다는 데 반대하고,탄압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이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http://t.co/8dErksn3EL 00:47:57, 2013-12-15
  • 서울역 마중 나가 오늘 집회 얘기를 하니 아버지는 "배가 불러서 파업이나 하고" 따위의 소리나 하고… 00:48:48, 2013-12-15
  • RT @konewer: 2002년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2013년 안녕들 하십니까. 민주당 정권에서는 살림을 걱정하고 새누리당 정권에서는 안위를 걱정한다. 13:41:46, 2013-12-15
  • 이번에는 어묵-스팸-군만두 김치찌개다;; 14:11:31, 2013-12-15
  • RT @zizek_bot: 라캉의 정확한 정의에 따르면 "욕망은 만족에 대한 욕구도 사랑에 대한 요구도 아니며, 후자에서 전자를 뺌으로써 결과하는 차이이다." 욕망은 요구 안에 있는, 필요로 환원불가능한 그 무엇이다. 요구에서 필요를 빼면 욕망을 얻… 18:23:23, 201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