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가 이제 발정을 하기 시작했다.
많은 고민 끝에 중성화 수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대상은 애꿎은 연두가 되었다.
암컷의 발정보다 수컷의 발정이 더 난처하고, 수술 비용의 차이도 크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그리 권한 것이다.
지금은 수술 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연두에게 카라를 씌웠다.
상당히 불편해 한다.
그리고 어떤 열정 같은 것을 잃어버린 듯한 표정을 하고 있다.
이건 분명 내 잘못이다.
(사티는 발정기 동안 나의 도움(엉덩이 탁탁 ㅡ.ㅡ)을 많이 받았다. 무슨 이유인지 발정이 끝난 후 사티는 예의 그 난폭한 모습이 사라졌다. ㅡ.ㅡ)
“연두, 중성화 수술 하다”에 대한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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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냥이 중성화수술은 결과적으로 사람과 살기위해서, 그리고 냥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더 오래산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요)
그나저나 잘 계시죠?
언제 시간나면 함께 출사라도 가고 싶네요.
이거 처음엔 멋모르고 찍어댔는데 시간이 갈 수록
“왜?” 라는 의문이 자꾸 들어서 배우고 싶어요 ^-^;
어려운 질문을 갖고 계신 건가요?
요즘 저는 사진과의 사이가 약간 소원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