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대인은 무림의 시대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직감했을 것이다. 자신의 후계자 선정을 위해 엽문과 벌이는 마지막 대련을 그의 딸 궁이에게 꼭 지켜보라며 궁대인은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는 보지 않으면 금새 사라지는 것들이 있단다.”

엽문은 남과 북의 무림을 통합하고 그 전통을 지키고자, 혹은 일제 치하 엄혹한 시대 중생의 무림을 지켜 보며 무예의 마지막 단계를 성취하고자 아내와 아이를 두고 불산을 떠났다. 그는 홍콩에 자리를 잡았고 끝내 불산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 인생의 봄날은 불산에 영원히 남겨 놓았다.
궁이는 악독한 마삼으로부터 궁가 무예의 정통을 지키고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정혼을 파기하고 평생 궁씨 가문 사람으로 남기로 맹세했다. 그녀는 엽문을 사랑하는 마음을 속으로만 담았고, 끝내 궁가 무예를 전수하지 않은 채 엽문에게 반 평생 담아 둔 마음을 전한 후 세상을 떠났다.

엽문과 궁이는 무림의 전통을 지키려 했고 그에 따르는 운명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 들인다. 시대가 무림을 밀어 내고 있기 때문에 무예를 통해 교감하고 이치와 뜻을 가리던 인생의 봄날에서 떠나는 것이 그들의 운명이었다. 이 영화는 한 시대가, 인생의 봄날이, 그리고 평생의 사랑이 떠나는 것을 운명으로 하는 이들이 그 운명을 견뎌 내고 끝으로 뒤돌아 보는 이야기다. 궁가 비법 노원괘인의 정수가 지르고 난 후 뒤돌아 보는 것이라고 한 궁대인의 말처럼.
엽문에게 무예는 뒤돌아 보면 수평과 수직의 움직임이며, 궁이에게 무예는 뒤돌아 보면 자신을 다스리고 세계를 대하는 길을 찾는 것, 동시에 그 추구에서 결국 벗어나지 못할 굴레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 모두에게 인생은 멈출 틈 없이 앞으로 떠밀려 마지막에는 미처 매듭 짓지 못한 생각과 감정의 잔상만이 남는 것이었다.

이 영화에서 말은 사후적으로, 최소한으로 다루어진다. 엽문의 아내 장영성을 설명하면서 그녀가 신중하고 사려 깊은 성격 때문에 말이 별로 없다고 하는데, 이건 동시에 이 영화가, 왕가위 감독이 말을 대하는 태도다. 말은 아껴 두었다가 응축하여 조금씩 내뱉어진다. 그리고 몸짓이 상당 부분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 중요한 세 대결 – 궁대인과 엽문, 엽문과 궁이, 궁이와 마삼 – 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엽문이 아내와 아이를 두고 불산을 떠난 후 당사자는 들을 수 없는 방백으로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또는 궁이가 엽문에게 품은 마음을 삶의 마지막에야 엽문에게 고백하는 것처럼, 현재는 몸짓이 지배하고 말은 이를 회상하고 정리하려 한다. 이 영화에서 몸짓은 현재적이고 유물론적인 것이며 말은 몸짓에 대한 노스탤지어, 패티시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강호 무림의 마지막 시대, 그 한 시대의 스승이라 불린 엽문은 과연 스스로 뜻한 바를 이룬 것일까. 또는 궁이는 복수를 위해 평생을 건 맹세를 온전히 지킨 것일까. 정확히 대답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들은 그들이 자리한 운명의 세계, 매듭지어야 할 맹세가 있는 무림의 시대를 떠밀리듯 잃어 버렸고, 이 운명을 완수하지 못했다는 미결감이 영화의 정서를 지배한다. 그리고 이 영화가 미결의 세계이기 때문에 우리는 두 시간 동안 지켜 본 몸짓의 현재성에 매혹된 말로 회상하게 된다. 유려한 몸짓, 손을 오르고 내릴 뿐인 무림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지켜본 시간. 그것이 사라지기 전에.

  • RT @Fact_bot: Fact : 인정하긴 싫더라도 월요일 Monday げつようび lunes Montag lundi 약 0시 0분 입니다 http://t.co/T0qTlVOmPG 스티비 원더의 <Part time lover> 00:01:19, 2013-08-12
  • 결국은 기억해야 살 수 있는 것 같다. 01:13:09, 2013-08-12
  • RT @redianmedia: 국정원 댓글의 댓가?
    민간인 계좌에서 국정원 돈 의심되는 거액 발견 http://t.co/EQ7Af0f0LV 10:58:19, 2013-08-12
  • RT @redianmedia: 어떤 유토피아론에 대해서
    – ‘기본소득론’ 비판 ① http://t.co/8oImV2usxc 13:36:11, 2013-08-12
  • 인랜드 엠파이어가 개봉했을 때 씨네21에서 데이빗 린치(와 크로넨버그)를 특집으로 다루면서 달아 놓은 제목이 '이것이 21세기 영화다'였다. 제목의 과한 낙관적, 진보주의적 색채와 달리, 내게 인랜드 엠파이어는 거대한 혼돈, 무의미, 공포였다. 22:22:13, 2013-08-12
  • 이 영화는 이전 작품들의 그 기이한 장면들만으로 이루어진 영화였다. 내러티브 중간 중간에 침입해 들어오는 충격적인 암흑은 설명 가능한 어떤 것으로 포섭할 수 있었지만 이건 무의식 날 것 그대로를 통째로 내 눈 앞에 던져 놓은 느낌이었다. 윽, 무서워. 22:32:51, 2013-08-12
  • 그 영화를 다시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진정한 공포다. 22:33:10, 2013-08-12
  • The Pervert's Guide To Cinema 보다가 린치를 한 챕터로 다루는 걸 보고 나서 인랜드 엠파이어는 왜 언급도 없는지 불만스러워서. 22:37:14, 2013-08-12
  • 그런데 이 DVD 번역 정말 마음에 안 든다. 욕망을 욕구로, 유물론을 물질주의로 오역하는 식이다. 네티즌 자막이 차라리 낫겠다. 22:38:50, 2013-08-12
  • 생각해 보니 예전에 한 번 했던 얘기인 듯 -_-; 22:44:49, 2013-08-12
  • RT @zizek_bot: 라캉의 주장은 부끄러움은 정의상 환상과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부끄러움은 단순한 수동성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가장된 수동성이다. 만일 내가 강간당한다면, 나는 전혀 부끄러울 이유가 없다. 그러나 내가 강간당하는 것을 즐긴다면… 22:55:06, 2013-08-12
  • RT @seoulartcinema: 내일은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침실의 표적>을 상영합니다. 그런데 잼있게도 같은 날 감독의 신작 <패션, 위험한 열정>이 개봉합니다. 두 영화의 음악감독도 같은 사람(피노 도나지오)이구요 20년을 넘나든 두 영… 19:04:32, 2013-08-13
  • 페이스북은 사교성 수다를, 트위터는 자위성 방백을. 20:37:05, 2013-08-13
  • 기본소득의 실현 가능성과 생산력을 담보한 체제 이행 능력 여부에 대한 비판…반론이 궁금하다. 그나저나 생산력의 영구적인 성장이 가능한 거냐? http://t.co/l7lDOX9z30 21:00:38, 2013-08-13
  • 저 글에서 맑스주의적 실천으로서의 적절성에 대한 지적은 걸러 내고 읽어야 할듯. 21:05:01, 2013-08-13
  • 지구 온난화가 인간이 야기한 재앙이라는 주장이 정말 환경주의적 주제인지 잘 모르겠다. 21:13:13, 2013-08-13
  • 지구 온난화에 대한 최낙언의 생각. 가이아 이론의 관점이 묻어 나는데 이걸 걷어 놓고 생각해도 충분히 타당하지 않나? http://t.co/Jpz4eKThyN 21:42:12, 2013-08-13
  • RT @mbcnews: 남성을 선호하는 인사담당자의 절반(50.3%)은 채용할 때 여성을 일부러 뽑지 않은 경험이 있으며, 32.9%는 여성 지원자의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여자라는 이유로 불합격시킨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22:15:05, 2013-08-13
  • RT @mbcnews: [참고 뉴스] 기업 인사담당자 과반 '채용시 선호 성별있다'‥우리나라 기업 인사담당자의 절반은 사원을 뽑을 때 여성보다는 야근 등 근무강도에 잘 적응하는 남성을 반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22:15:19, 2013-08-13
  • 내가 다니는 회사를 봐도 여성이 (남성 중심적, 획일주의적, 위계적) 조직 문화에 적응하지 못할 거라며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다. 어떤 팀장은 대 놓고 팀에 여자 받을 수 없다고도 하고.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른 채 조직은 여전히 잘 굴러 가고 있다. 22:20:01, 2013-08-13
  • 델 토로가 묘사하는 독창적인 괴물들은 대부분 눈이 얼굴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 22:32:45, 2013-08-13
  • 정확히 말하면 내가 델 토로의 괴물들 중 독창적이라고 느끼는 존재는 모두 눈이 다른 곳에 달렸다고 해야겠지. 22:39:06, 2013-08-13
  • @fragileworld 뭔가 굉장히 오랜만의 트윗인 것 같습니다 ^^ in reply to fragileworld 22:55:28, 2013-08-13
  • RT @Demagogy_bot: 20세기 초 영국 노동당국의 아동 노동 현황 실태 보고서에서 봤던 내용이다. 13세 공장 노동자가 기계를 멈출 수 없어서 옆에서 부모가 음식을 입에 떠넣어 주고 있었다고 한다. 22:56:14, 2013-08-13
  • 자신이 하고 있는 작업에 대해 자신의 개념과 이론이 있는 예술가를 좋아 한다. 자의식과 충동의 방출만으로는 그 자신은 예술적 작업을 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23:01:09, 2013-08-13
  • @fragileworld 그렇군요. 타임라인에 오염물을 뿌린 것 같아 괜히 죄송하네요 ㅋ in reply to fragileworld 23:02:55, 2013-08-13
  • @spinozismuss 전 일포드 델타 100을 사랑합니다 ㅎㅎ in reply to spinozismuss 23:03:25, 2013-08-13
  • RT @spacedust2010: 옛날 사람들은 미래에 빅브라더스가 개인의 사생활을 염탐하고 감시할까봐 걱정했지만 SNS라는 것을 통해 직접 스스로 사생활을 공개할 것이라고는 상상 못했을 것이다. 23:06:07, 2013-08-13
  • @spinozismuss 제가 무식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런 판이 벌어진다면 누구 편을 들 것 같습니까?! ㅋ @fragileworld in reply to spinozismuss 23:10:36, 2013-08-13
  • @spinozismuss @fragileworld 어, 이게 이렇게 되나요? 그럼 연중 가장 아름답다는 가을에 추진 한 번 해 보는 걸로…^^; in reply to spinozismuss 23:20:20, 2013-08-13
  • @spinozismuss @fragileworld 참고로 전 주량이 극히 미량이니 살려서 보내만 주세요 ㅎㅎ in reply to spinozismuss 23:24:12, 2013-08-13
  • @spinozismuss @fragileworld 뉘앙스에서만큼은 식보이님이 최강이니 목숨을 구걸할 상대는 식보이님. in reply to spinozismuss 23:26:32, 2013-08-13
  • @spinozismuss @fragileworld 용어의 뉘앙스로 봤을 때 두 분 다 일가견이 있는 것 같군요 ㄷㄷ 벌써부터 알콜 향의 공포가 느껴지니 그 날이 두렵습니다 ㅎㅎ in reply to spinozismuss 23:33:39, 2013-08-13
  • @spinozismuss @fragileworld 아무튼 저는 낯을 가리고 술도 잘 못 마시고 무지몽매한 자이니 보게 되면 너그러이 맞아 주시길 ^^; (이렇게 수습) in reply to spinozismuss 23:41:38, 2013-08-13
  • 오랜만에 필름 얘기가 나와서 그리워진 일포드 델타 100. http://t.co/pIAmw4zUwi 23:48:50, 2013-08-13
  • D-76 1:1로 20도에서 11분 -> 정지액 2분 -> 일포드 정착액으로 4분 -> 수세 15분 -> 포토플로 2분->건조 1시간. 으…생각만 해도 고되다. 23:52:04, 2013-08-13
  • @spinozismuss @fragileworld 부끄;;; in reply to spinozismuss 23:55:02, 2013-08-13
  • 필름 쓸 때 내가 주로 흑백을 쓰고 직접 현상한 이유의 70%는 맡기고 기다리는 걸 참을 수 없어서. 그러고 보면 나도 성격 되게 급하다. 23:57:35, 2013-08-13
  • RT @RevolutionsLaws: Working hard to achieve higher levels on the disgusting corporate chain: evil 00:17:47, 2013-08-14
  • RT @gonghyun: "알랭 바디우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적 공간이 정치적으로 '세계없음'의 공간으로 경험된다고 했다. 이런 공간에서, '의미 없는' 폭력 말고 달리 취할 수 있는 저항의 수단이 있을 수는 없다." (슬라보예 지젝, 「폭력이란 무… 00:49:35, 2013-08-14
  • RT @sayingbook_bot: 미성숙한 인간의 특징이 어떤 이유를 위해 고귀하게 죽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성숙한 인간의 특징은 동일한 상황에서 묵묵히 살아가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호밀밭의 파수꾼』, 샐린저 07:08:03, 2013-08-14
  • RT @hongshenx: 끊임없이 뱉어내는 혼잣말 : "뻔뻔함은 무지에서 피어나는 독버섯." 닉슨은 워터게이트 사건 관련 거짓말이 들통나 물러났는데, 여기서는 거짓말이 들통나기도 어렵겠지만 설령 들통나도 뻔뻔하게 버티겠지. "뻔뻔한 자=힘이 센 자… 07:10:07, 2013-08-14
  • RT @hongshenx: 이를테면, 그런 자리에 오른 자가 뻔뻔한 게 아니라 뻔뻔한 자라야 그런 자리에 오르게 되어있는 사회구조 아닌지 묻고 싶은 것. 07:10:12, 2013-08-14
  • RT @cybervocal: X세대 "영감님..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한강의 기적이었나요?"
    영감님 "…"
    X세대 "난 지금입니다!"

    그러나 X세대가 행복해지는 길은 없었다. IMF에서 모든 힘을 쏟아낸 X세대는 이어지는 삶에선 거… 19:01:59, 2013-08-14

  • RT @stellanah: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노동조합 설립을 지지하는 피켓 시위 2일차.jpg http://t.co/RsJdDLluzm 22:43:25, 2013-08-14
  • 티비를 틀었다가 우연히 보게 된 인사이드 맨 흥미진진하다. 피곤해도 실신하지 말고 끝까지 버티며 봐야지. 00:17:20, 2013-08-15
  • RT @metavital: 2013년 아이폰 사진대회 수상작들 http://t.co/pxn8E8BqT7 이게 다 아이폰으로 찍은 거라고?! 08:35:56, 2013-08-15
  • RT @Efromm_bot: 앎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는"걸 뜻한다. 앎은 진실을 소유함을 뜻하지 않고, 표면을 뚫고 들어가 진실에 한층 더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비판적으로, 능동적으로 분투함을 뜻한다. 08:36:42, 2013-08-15
  • RT @_zipped_: 그래서 지아장커 영화의 한 장면에서 근대와 전근대가 공존한다며 찬양(?)하던 미국 학자에게 플로어의 한 아시아인이 "원래 아시아에선 근대와 전근대가 공존해. 그건 아시아의 시간성이지 되게 특별한 건 아닌데?"라고 (얼추) 말… 13:52:12, 2013-08-15
  • RT @Nairrti: 공휴일엔 전력난 이야기가 왜 없을까. 당연히 전기 소모를 가장 많이 하는 직장/공장들이 다 쉬기 때문이겠죠. 14:03:47, 2013-08-15
  • RT @SayPeace: 이유진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의 글입니다: “…따라서 "폭염에 전기가 부족하다니!"가 아니라 "전기를 이렇게 엉망으로 쓰고 있다니!"라는 문제 인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 우리는 여전히 발전소를 더… http://t.c… 14:05:30, 2013-08-15
  • RT @2sangbook: 이반 일리히의 책 <병원이 병을 만든다>의 내용을 아주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카툰입니다.형성사에서 펴낸 1987년 초판에는 이런 그림이 들어가 있군요. http://t.co/C5Ss4A1rPk 16:43:07, 2013-08-15
  • 가을방학 2집에서는 이 노래가 가장 찌릿하다. http://t.co/n4R51363Hr 그리고 요즘은 이 노래가 좋아 자주 듣는다. http://t.co/ZJJ4chP8Vn 18:14:33, 2013-08-15
  • RT @sibauchi: 인도도 8월 15일날 해방된 국가라 인도어판 구글 http://t.co/lvbSbXUoCR 두들도 독립기념 이미지.
    인도, 한국, 바레인, 콩고 4개국이 이 날 해방되었다. http://t.co/6otm6qIyny 19:06:09, 2013-08-15
  • RT @coming_ssoon: 어린엄마의 사진을 보면서,내가 이 예뻤던 여자의 젊음을 먹고 자랐구나..이런생각을 했다.
    올 생일은 엄마가 끓여준 미역국 먹으면서 좋은맘 보단 미안하단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송구스럽기까지 했다.
    나 별로 철든애 아… 19:58:14, 2013-08-15
  • RT @heo8692: "(회사안에)반대 찍은 사람 쥐도 새도 모르게 날아갈 수 있으니 알아서 찍으라"영어로 '크트'라고 표현하는 통신회사가 저지르는 만행, 올해 자살한 정규직 노동자 6명에다 계열사 포함 21명, 현 회장 취임후 사망자 199명,자… 22:32:19, 2013-08-15
  • RT @hauer_bot: 성욕은 우리의 모든 행위를
    가장 활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요소이다.
    성욕은 청춘기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열정을 자극하고 있다. 22:46:34, 2013-08-15
  • RT @rladmddo: 개들이 덥다고 저기들어가있음ㅋㅋㅋㅋㅋ
    짱기엽.. http://t.co/u9HQGkDKiG 22:54:49, 2013-08-15
  • 한국 사회에 만연한 인간의 노동에 대한 천시, 과소평가, 학대는 어디서부터 풀어야 하는 건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21:32:43, 2013-08-16
  • RT @ozzyzzz: …대체 어느 평행우주에서 '민주주의'의 기본구성 요소가 가정인가요? “@over__74: @ozzyzzz 동성애자들은 민주주의에 가장 기본구성 요소인 가정의 형성도 어렵지 않나요..” 21:36:44, 2013-08-16
  • 기가 막힌다… 21:37:01, 2013-08-16
  • 많은 궤변과 헛소리를 잘 보면 이성과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오성의 문제에서 연유하는 것 같다. 이건 A 범주, 저건 B 범주, 사물과 개념의 자리를 정렬하고 배치할 줄을 모른다. 21:41:01, 2013-08-16
  • @pimmcine 헛, 베를린을 떠나나요? 이제는 어디로? in reply to pimmcine 21:59:08, 2013-08-16
  • @pimmcine 오, 서프라이즈!!! in reply to pimmcine 22:05:59, 2013-08-16
  • @pimmcine 벌써 그렇게 됐나…ㄷㄷ in reply to pimmcine 22:07:08, 2013-08-16
  • @pimmcine 아직도 대리예요. 이 회사는 승진이 느리죠. 과장 달기 전에 때려 치울지도? ㅋ in reply to pimmcine 22:08:57, 2013-08-16
  • @pimmcine 조심해서 오삼~ in reply to pimmcine 22:10:47, 2013-08-16
  • RT @DwaeDoe: '되'로 끝나는 문장은 없습니다. 절대 없어요. 22:12:00, 2013-08-16
  • RT @DwaeDoe: 돼=되어
    돼=되어
    돼=되어
    돼=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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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 22:12:06, 2013-08-16
  • 얼마나 답답했으면 ㅎㅎ 22:12:12, 2013-08-16
  • @pourquoi_pas_3 오로지 돼/되만으로 봇을 만들다니 엄청나게 답답했나 봅니다 ㅋㅋ in reply to pourquoi_pas_3 22:18:28, 2013-08-16
  • Django, D는 묵음이란 말이야! – 묵음봇 22:25:13, 2013-08-16
  • @MAYsBean 서/써, 습니다/읍니다, 으므로/음으로, 어차피/어짜피, 느라고/느냐고… in reply to MAYsBean 22:32:29, 2013-08-16
  • RT @Theo_W_Adorno: 예술의 순수한 개념은 영구히 확정된 어떤 범위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이고 깨어지기 쉬운 평형 상태 속에 있다. 22:36:50, 2013-08-16
  • RT @FuckingRoger: 아빠의 카톡 http://t.co/Jey5fxvs78 23:19:37, 2013-08-16
  • RT @magrittenuevo: 물리학으로 보는 지옥 http://t.co/FB0BbZaslK 23:27:13, 2013-08-16
  • RT @leereel: "민주주의란 말도 예전에는 '뭔가 성스러운 것'이라는 정서적 태도로 대했다면 전두환이란 인간에 대해 학습하면서 정서적 온도가 낮아졌다." http://t.co/UrBoVYR1rA 03:49:52, 2013-08-17
  • 안나 실크가 나오는 야한 꿈을 꾸다 깼다. 더워서 깬 듯. 왜 깼어 ㅠ.ㅠ 03:52:47, 2013-08-17
  • 왓츠앱 개발자는 광고에서 자유로운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멋진 고집을 피우고 있군. http://t.co/wnEJZpq6vx 10:29:58, 2013-08-17
  • 페이스북도, 구글도, 카카오톡이나 라인도, 아니 거의 모든 미디어가 광고를 수익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왓츠앱의 곤조가 놀랍고, 또 그럼에도 수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운영 가능하다는 게 신기하다. 나는 쭉 왓츠앱 편. (주변에 쓰는 사람은 없지만;) 10:37:23, 2013-08-17
  • 한국 유저들은 광고에 관대하고, 오히려 광고를 통해 더 풍성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심지어 돈 내고 영화 보는 극장에서도 10분 넘게 광고를 보는 걸 즐기는 것 같으니. 10:43:35, 2013-08-17
  • 광고 참 신기한 놈이다. 그 효과에 대해 산술적으로 측정 가능한지 의구심이 들지만 수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광고에 열을 올린다. 이로부터 미디어 산업이,자본주의의 화려함이 창출된다. 광고에 대한 자본주의의 리비도는 어마어마하다. 10:55:20, 2013-08-17
  • RT @konewer: 복지국가의 모범이라던 스웨덴에서 빈곤층의 봉기가 있었습니다. 과연 지금 스웨덴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스웨덴 좌파는? '한겨레21'에 쓴 글입니다. http://t.co/HUUOAWbJRm 11:47:14, 2013-08-17
  • RT @choiyongju: 민영화를 주장하는 자들이 내세우는 논리는 효율성이다.그러나 놀랍게도 사기업이 동일한 재화를 공기업에 비해 더 효율적으로 생산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거의 없다.나아가 효율성에 대한 집착이 재화의 본래적 기능을 파괴한다는 사실… 11:47:50, 2013-08-17
  • 국가가 문화적, 사회적 통제를 일삼기 위해서는 법리적 타당성만으로도 충분하다. 훌륭한 법치 국가군. http://t.co/JJDBOLUOzj 17:04:02, 2013-08-17
  • 소위 전문성과 화폐의 유사성… 02:53:44, 2013-08-18
  • 설국열차의 혁명은 결국 자기 파괴로 완수됐다고 봐야 할까? 04:01:09, 2013-08-18
  • 설국열차에 대해 생각을 좀 정리해 보려고 했는데 졸리기도 하고 중요한 부분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 미궁 속에 빠지기만. 한 번 더 봐야 정리될 것 같다. 특히 마지막 20분. 04:25:53, 2013-08-18
  • 나 마지막 20분만 볼테니까 표값 2천원만 냅시다?;; 04:27:11, 2013-08-18
  • 안나 실크와 못다한 꿈 마저 꾸고 싶다. 04:32:13, 2013-08-18
  • RT @BamBS_C: 동물의 왕국 페북 http://t.co/EOkSA9z5mw 16:07:44, 2013-08-18
  • RT @TellYouMore: 이집트 시민들이 시위를 나서기 전 자신의 팔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는 모습입니다. 많은 이들이 목숨을 걸고 거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http://t.co/xhQX0G5Kdl 16:31:06, 2013-08-18
  • RT @lotusid: 페이스북을 하면서 안 좋은 것 하나는, 타인의 가족이나 친구나 지인들 사진을 너무 많이 보게 되는 거다. 너무 많은 걸 알고 싶지는 않다. 16:32:02, 2013-08-18
  • 인생의 마지막을 미리 알고 그것을 준비할 수 있다면 나는 나를 제대로 정리할 수 있을까? 19:19:09, 2013-08-18
  • RT @mkmodus: 부르주아경제학자들이 이정도 상식만 갖고있다면!
    http://t.co/9QOJW4MdMt 19:27:23, 2013-08-18
  • 이걸 달리 보면 파업조차 기업에 심대한 타격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닌가. 물론 단기 파업은 충분히 만회 가능한 정도의 손실이겠지만…서로 얼마간 진실을 위장하는 것이다. 19:31:01, 201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