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춤 Posted on 2012년 01월 26일 by CARLITO 고양이춤을 연두와 함께 봤다. 틈틈이 집중하지 못하고 딴짓을 하기도 했지만 분명히 모니터에 나오는 고양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영화를 함께 본다는 건 그게 사람이 됐건 고양이가 됐건 감동적인 일이다. 그리고 이내, 동족을 그리워 하는 듯한 연두에게 미안해졌고 4년 전 쫓아 낸, 하늘나라에 있을 사티에 대한 내 죄책감은 평생 갈 거라고 생각했다.
연두 근황 Posted on 2011년 08월 14일 by CARLITO 2005년 10월쯤 태어났으니 연두 나이가 벌써 여섯 살… 여섯 살이라니! 연두는 이미 중년을 넘었다. 이렇게 점프해 대는 시간을 자각할 때마다 그 충격으로 머리와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진다.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고 나 자신에게 가까이 가지도 못했는데 시간은 도주하고 있다. 아니면 내가 시간으로부터 도주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시간 앞에서 나는 지나 온 모든 것에 대해 후회하고 뉘우치지 않을 수 없다. 연두야…사티야…너희에게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