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특별한 눈빛을 지녔던 지민이(앞). 이 아이 이름만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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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보산초등학교를 다니는 세 아가씨.
열심히 놀아 준 성근형에게 하는 말…
“아저씨 자세히 보니까 유재석이랑 닮았어요”
“아저씨 얼굴도 고쳐야겠고…”
“안경 낀 게 나아보여요”
“아저씨 아직 결혼 못했죠? 강호동도 결혼하는데…”
“돈도 많지는 않아 보이고…”
“아우 담배 냄새”
“돈 많이 벌어서 결혼하세요” 등등…
그들은 까칠했고 현실적이었고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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